"직접 담그고 맛보고" 밴쿠버 김치 축제 '오픈런'
[앵커]
캐나다 밴쿠버에서 김치와 K-푸드를 주제로 한 축제가 열렸습니다.
김치를 직접 담그고, 다양한 한국 음식을 맛보는 체험에는 많은 현지인이 함께 하며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습니다.
이은경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김치 만들기 수업이 한창입니다.
[우애경 / 김치 장인 : 배추 사이사이에 소금물이 잘 들어갈 수 있도록.]
참가자들은 김치 장인의 설명을 들으며 김칫소를 정성스레 절인 배추 한 겹 한 겹에 채워 넣습니다.
[라이언 얼티 / 김치 클래스 참가자 : 김치에 양념을 겹겹이 쌓는 법을 배웠는데 소금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몰랐어요. 저는 한국 문화를 좋아해요. 역사도 좋아하고, 음식도 좋아하고, 한국 사람들의 모든 것을 좋아해요.]
'김치와 K-푸드 페스티벌'은 밴쿠버 총영사관을 비롯해 한인사회 여러 단체와 많은 자원봉사자의 힘을 모아 만들어졌는데요.
특히 이날은 '밴쿠버 김치의 날'로 선포돼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됐습니다.
[로스 딕-클리랜드 / 총괄 매니저 : 제1회 김치& K-푸드 축제를 통해 여러분을 환영하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이번 김치와 K푸드 축제는) 한인 사회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멋진 기회입니다.]
축제 첫날부터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다양한 김치를 무료로 맛볼 수 있는 시식 코너에는 긴 줄이 늘어섰고, 호떡과 김밥, 떡볶이, 비빔밥, 컵밥 등 한국의 길거리 음식 부스 80여 곳이 참여해 다채로운 K-푸드를 선보였습니다.
[아만다 서젼 / 방문객 : 문화를 배우는 걸 좋아하고, 무엇보다도 먹는 걸 좋아해요. 네, 솔직히 말해서요.]
현장에는 먹거리뿐 아니라 제기차기, 딱지치기, 달고나 뽑기 같은 추억의 전통 놀이도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습니다.
케이팝 음악이 흘러나오면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무대로 나와 춤을 추며 열기를 더했고, 태권도 시범단의 역동적인 공연에는 큰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습니다.
전통의 맛, 김치에서 시작된 한국문화 축제.
밴쿠버 한인 사회의 열정이 현지인과 함께 어우러지며 'K-푸드'의 세계화를 향한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에서 YTN 월드 이은경입니다.
YTN 이은경 (weeping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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