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live] “세드가 7년이면 말 다했죠”…세징야가 마음 놓고 크로스 올린 이유 “에드가 헤더=내 슈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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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 세드가' 세징야와 에드가는 말도 필요없이 눈빛만 봐도 통한다.
2016년 대구에 처음 발을 내딛은 세징야는 2018년부터 '영혼의 단짝' 에드가와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세징야는 "에드가의 헤더는 내가 발로 하는 슈팅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웃음). 그래서 크로스를 올리면 잘 받아주는 것 같다. 에드가는 대구에게 아주 중요한 선수다. 오늘도 교체 투입되어 팀에 큰 도움을 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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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대구)]
‘7년째 세드가’ 세징야와 에드가는 말도 필요없이 눈빛만 봐도 통한다.
대구는 18일 오후 2시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에서 강원FC에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대구는 승점 27점으로 ‘11위’ 제주SK와의 격차를 5점으로 좁히며 최하위로 정규라운드를 마감했다. 이제 대구는 파이널B 5경기를 통해 잔류 경쟁을 치른다.
잔류 희망을 키우기 위해 ‘11위’ 제주SK와의 승점 격차를 줄이는 게 목표였다. 이날 경기가 진행되기 전까지, 대구와 강원의 격차는 승점 6점이었다. 만약 강원을 잡고, 제주가 대전하나시티즌에 패배한다면 격차를 승점 3점까지 줄일 수 있었다. 대구는 좋은 흐름을 바탕으로 강원전 필승을 다짐했다.
다만 강원의 맹공에 무너졌다. 전반 5분 만에 이상헌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끌려갔고, 전반 16분에는 박스 부근에서 소유권을 빼앗겨 서민우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대구는 전반에만 두 번의 페널티킥(PK) 기회를 얻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두 번 모두 PK 취소가 선언되며 아쉬움을 삼켰다.
김병수 감독은 후반 공격적인 교체를 통해 반전 서사를 쓰고자 했다. 대구는 강원을 수비 라인에 머무르게 하며 강하게 몰아쳤다. 결국 후반 34분 세징야의 PK 추격골, 후반 추가시간 5분 세징야의 크로스에 이은 에드가의 극장 헤더 동점골이 나오며 2-2 무승부로 경기를 매듭 지었다.
‘세드가(세징야와 에드가 공격 조합)’가 다시 한 번 대팍 극장을 만들었다. 2016년 대구에 처음 발을 내딛은 세징야는 2018년부터 ‘영혼의 단짝’ 에드가와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두 선수는 K리그에서 ‘세드가’라 불리며 수많은 공격 포인트를 합작해왔다. 이날도 그랬다. 극장골을 합작한 이후, 세징야는 에드가 품에 와락 안기며 기쁨을 만끽했다.
어느덧 7년째 합을 맞추고 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세징야는 에드가 질문이 나오자 방긋 웃었다. ‘말할 것도 없다’는 표정이었다. 역시나 세징야는 “에드가와는 벌써 7년째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다른 말은 필요 없다”며 운을 띄웠다.
최고의 찬사까지 던졌다. 세징야는 “에드가의 헤더는 내가 발로 하는 슈팅과 똑같다고 보면 된다(웃음). 그래서 크로스를 올리면 잘 받아주는 것 같다. 에드가는 대구에게 아주 중요한 선수다. 오늘도 교체 투입되어 팀에 큰 도움을 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두 선수는 환한 미소로 어깨동무를 하며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대구는 이날 극장 무승부로 제주와의 격차를 승점 5점으로 좁혔다. 파이널B 5경기가 남아있는 가운데, 대구는 제주를 잡고 극적인 잔류 희망을 살리고자 한다. '세드가' 세징야와 에드가는 다시 한 번 대구의 잔류 극장을 쓰기 위해 힘쓸 전망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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