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죽었어요. 절대 오지 마세요”…설악산 금지구역 ‘이곳’은 [수민이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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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비법정 탐방로인 '1275봉'에 대한 출입 자제를 당부하며 온라인상에서 관련 게시글 삭제까지 요청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유사 사고를 예방하고자 SNS를 통해 1275봉 등반의 위험성을 알리고, 온라인상에서 관련 게시글 삭제를 요청했다.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1275봉은 자연 생태계와 지형 보호를 위해 출입이 금지된 구역"이라며 "바위가 미끄럽고 급경사로 추락과 낙석 등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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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가 비법정 탐방로인 '1275봉'에 대한 출입 자제를 당부하며 온라인상에서 관련 게시글 삭제까지 요청했다. 가을 단풍철을 앞두고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출입이 금지된 '1275봉' 탐방로 주변에선 등산객들의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275봉은 설악산 내에서도 지형이 험준한 공룡능선 한가운데 우뚝 솟은 봉우리로, 공룡능선을 대표하는 봉우리다.
그러나 1275봉은 출입이 금지된 비법정 탐방로로, 등반 시 자연공원법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과태료를 물 수 있다.
그럼에도 최근 유튜브와 블로그 등 SNS에는 설악산 1275봉을 배경으로 한 사진과 등반 영상 게시가 잇따르고 있다. 17일 기준 인스타그램에는 '1275봉'이라는 해시태그가 달린 게시물이 1000건이 넘는다.
실제 지난달 중순에는 이 인근에서 60대 등반객이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유사 사고를 예방하고자 SNS를 통해 1275봉 등반의 위험성을 알리고, 온라인상에서 관련 게시글 삭제를 요청했다.
또 인근에 비법정 탐방로임을 안내하는 표지판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최근 1275봉에서 SNS 인증사진을 시도하다 다치는 사례가 발생했다"며 "더 이상의 모방 접근과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1275봉 관련 게시물(사진·영상 등)을 모두 삭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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