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NN, 백세희 작가 사망…“수많은 사람의 삶 변화시켜” 조명[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5. 10. 1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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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희 작가./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CNN이 베스트셀러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저자 백세희 작가의 사망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CNN은 17일 백 작가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백 작가의 책은 자전적 에세이와 자기계발서의 경계를 넘나들며, 작가가 정신과 상담을 받으며 느꼈던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은’ 모순된 감정들을 솔직하게 풀어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작가가 가장 좋아하던 한국의 대표 길거리 음식인 떡볶이를 매개로, 삶의 작은 즐거움과 우울 사이의 균형을 탐색했다”고 덧붙였다.

이 책은 2018년 출간 이후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정신건강과 치료에 대한 솔직하고 사려 깊은 대화로 많은 공감을 얻었다.

2022년 영어로 번역된 이후에는 영국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고, ‘뉴욕타임스’에서도 추천 도서로 소개되는 등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 특히 영국에서는 10만 부 이상이 판매됐다.

동생 백다희 씨는 장기기증원을 통해 공개한 추모문에서 “언니는 글을 쓰고, 글을 통해 마음을 나누며, 희망의 꿈을 키워가길 바랐던 사람”이라며 “많이 사랑하고 누구도 미워하지 않았던 언니의 따뜻한 마음을 알기에, 이제 하늘에서 편히 쉬길 바란다.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전했다.

영문 번역가이자 작가인 앤톤 허(Anton Hur)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녀의 글은 수많은 이들의 삶을 변화시켰다.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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