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조폭 문신?…얼굴 가린 ‘캄보디아 구금’ 한국인들, 수갑 채워 압송

최기성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gistar@mk.co.kr) 2025. 10. 18.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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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이 한국에 도착한 뒤 경찰에 압송됐다.

경찰은 이들의 범죄 혐의점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지 경찰의 범죄단지 단속을 통해 적발됐다.

송환 대상자들은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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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에서 구금됐다 한국으로 송환된 한국인들 [사진출처=연합뉴스]
18일 캄보디아에서 범죄에 가담했다가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인 64명이 한국에 도착한 뒤 경찰에 압송됐다.

송환 대상자들은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테초 국제공항에서 전세기에 타자마자 기내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적법상 국적기 내부도 대한민국 영토여서 체포 영장을 집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세기에는 호송 경찰관 190여명이 동승한 것으로 전해졌다.

64명 모두 인천국제공항에서는 수갑을 찬 상태로 출국장을 나왔다. 이들은 피의자 신분으로 관할 경찰관서로 압송됐다.

반팔 상의를 입은 이들 대부분은 얼굴을 가리기 위해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했다. 반바지를 입은 피의자 1명의 다리는 문신으로 가득했다. 조직폭력배들이 주로 하는 문신을 연상시켰다.

경찰관 2명이 피의자 1명의 팔을 양쪽에서 잡고 연행했다.

호송차 주변에는 소총을 든 경찰 특공대원들과 경찰 기동대 등이 배치돼 삼엄하게 경비했다.

호송차 오르는 캄보디아 귀국 한국인 구금자들 [사진출처=연합뉴스]
경찰은 이들의 범죄 혐의점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 납치·감금을 당한 뒤 범죄에 가담했는지, 불법성을 인지하고도 적극 가담했는지 등도 조사할 방침이다.

송환된 이들은 범죄단지 구금 피해자이면서도 한국인 대상 피싱 범죄를 저지르며 공범 및 가해자인 이중적 상황이다. 이들은 현지 경찰의 범죄단지 단속을 통해 적발됐다.

송환 대상자들은 ‘웬치’로 불리는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보이스피싱이나 로맨스 스캠(사기) 등 범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중 59명은 캄보디아 당국의 사기 단지 검거 작전 때 붙잡혔다. 나머지 5명은 스스로 신고해 범죄단지에서 구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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