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에게 6실점 안기고, 김서현 울리기 성공했는데…삼성 11안타 치고도 졌다, "배찬승-이호성 이겨내길, 가라비토 판단 좋았다" [MD대전 PO1]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배찬승-이호성은 우리 팀에서 가장 강한 필승조다."
박진만 감독이 지휘하는 삼성 라이온즈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한화 이글스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8-9로 패했다.
삼성은 한화 선발 코디 폰세를 공략하는데 성공했다. 폰세 상대 올 시즌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 6실점(5자책)을 안겼다. 김태훈(4회)과 이재현(9회)이 홈런을 뽑아내고, 팀 11안타를 폭발하며 힘을 냈다. 9회에는 6-9에서 마무리 김서현 상대 2점을 가져오면서 한화를 끝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마운드가 흔들렸다. 믿었던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가 3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5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필승조 배찬승도 0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경기 후 박진만 감독은 "타선은 한화 투수들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냈다. 다만 2아웃에 적시타를 많이 맞았는데 아쉬웠다"라고 이야기했다.
가을야구에서 호투를 이어가던 배찬승과 이호성이 흔들렸다. 6회말 무사 2루 1B-2S에서 양창섭의 뒤를 이어 올라온 배찬승은 손아섭에게 1타점 2루타, 리베라토에게 안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올라온 이호성은 문현빈과 노시환을 삼진 처리했지만 채은성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박진만 감독은 "1B-2S 때 배찬승을 올린 이유는 구위로 상대를 압박하고 삼진 잡을 수 있는 투수라 생각했다. 3루로 안 보내게끔, 삼진을 잡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투입해는데 아쉬움이 있다"라며 "두 선수 모두 젊기 때문에 잘 이겨낼 거라 생각한다. 제일 강한 필승조다. 오늘을 계기로 약이 됐을 것이다. 시리즈에서도 그 선수들이 해줘야 한다. 오늘 경기 잊어버리고 젊은 선수들답게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2회 나온 가라비토에 판단은 어떻게 봤을까. 2사 2, 3루에서 손아섭의 빗맞은 타구가 나왔다. 강민호는 1루로 던지라고 했는데, 가라비토는 강민호에게 토스했다. 3루에 있던 김태연이 슬라이딩을 하며 홈에 들어왔다. 삼성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박진만 감독은 "빗맞은 타구가 나왔다. 내가 생각했을 때 가라비토가 판단을 잘한 거라 생각한다. 1루 송구보다 홈 승부가 낫다고 봤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에이스와 마무리를 공략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 못해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다.
박진만 감독은 "타격은 정상적으로 흘러가고 있다. 오늘은 나도 예상 못했고, 준비를 잘했다. 실투가 왔을 때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 이번 시리즈는 투수들이 한화 타선을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하다. 한화가 안타 15개를 쳤으니 준비를 잘했다. 우리도 확실하게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삼성은 19일 선발로 최원태를 예고했다. 대전에서 목표로 삼았던 1승 1패를 기록하기 위해서는 2차전 승리가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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