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돌풍’ 오수민, LPGA 무대서도 통했다…“2년 안에 미국 진출할래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교생 골퍼 오수민(17·신성고)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뽐내며 한국 여자 골프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다.
오수민은 17일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천7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수민은 17일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천78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 3언더파에 이어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적어낸 그는 78명의 출전 선수 중 공동 17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로는 김세영, 김효주, 최혜진, 임진희에 이어 다섯 번째로 높은 순위다.

이번 대회에서도 또 한 번 존재감을 각인시킨 오수민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뛴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특히 쇼트게임이 다들 굉장히 정교하더라. 많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LPGA 무대에 꼭 서고 싶다”며 “내년 9월 생일이 지나면 LPGA 퀄리파잉스쿨(Q스쿨)에 도전할 계획이고, 잘 풀리면 2027년부터 정식 투어에서 뛰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국 진출을 위해 체력과 영어 공부도 병행하고 있다. 오수민은 “이동이 많다고 들어서 체력 훈련을 꾸준히 하고, 전화 영어로 회화 연습도 한다”며 “2028년 LA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부상으로 함께하지 못한 부친 대신 다른 캐디가 동행했다. 오수민은 “아버지가 허리를 다쳐 이번엔 갤러리로 오셨다”며 “함께하면 마음이 편한데 아쉬웠다. 미국 진출 후에도 같이하고 싶지만, 아버지는 ‘이젠 힘들다’고 하신다”며 웃었다.
사진=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Copyright © 포모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