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내년부터 106% 관세!”…트럼프에 딱 찍힌 이탈리아 파스타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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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러온 글로벌 무역 폭풍 탓에 이탈리아 파스타 생산업체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유로뉴스가 보도했다.
이탈리아 최대 식품생산업체협회인 '유니언 이탈리아나 푸드'의 마르게리타 마스트로마우로 회장은 "미국의 이탈리아 파스타에 대한 보호주의적 조치는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탈리아산 파스타 관세 부과는 미국 파스타 생산업체들의 오랜 불만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유로뉴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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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율 총 106.74% 달할 것으로 보여

지난 9월 4일 미국 상무부는 13개 파스타 브랜드에 대해 내년 1월부터 91.74%의 예비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미국이 EU 수입품에 적용하는 15% 관세까지 합치면 총 관세율은 106.74%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약 7억유로(약 1조1627억원) 어치의 파스타를 미국에 수출한 이탈리아에 상당한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탈리아 최대 식품생산업체협회인 ‘유니언 이탈리아나 푸드’의 마르게리타 마스트로마우로 회장은 “미국의 이탈리아 파스타에 대한 보호주의적 조치는 불공평하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 소속 회사들 중 상당수가 관련돼 있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하다”며 “세금 부담이 너무 커서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는 수출을 중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의 이탈리아산 파스타 관세 부과는 미국 파스타 생산업체들의 오랜 불만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유로뉴스는 전했다. 1996년 미국 파스타 생산업체들은 이탈리아 제조업체들이 더 낮은 가격에 제품을 판매해 덤핑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기 시작했다.
이탈리아 정부와 유럽연합(EU)도 파스타 관세 중재에 나섰다.
이탈리아 농업부 장관 프란체스코 롤로브리기다는 “미국 파스타 생산업체에 대한 과도한 보호주의적 메커니즘”이라고 비난했다. EU 집행위도 파스타가 미국의 상호관세 대상 리스트에서 빠질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파스타 관세 부과는 세계무역기구(WTO)에서 허용하는 전통적인 무역 방어 방식으로 이뤄져 정치적 개입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고 유로뉴스는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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