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을 때 민망한 소리에 수치심”…집단 소송 휘말린 ‘이 운동화’

유현진 기자 2025. 10. 1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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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위스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On)의 운동화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항의가 이어지다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까지 나섰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미국 오리건주 연방법원에 온러닝을 상대로 소장이 제출됐다.

이에 따르면 '클라우드텍'(CloudTec) 기술이 적용된 운동화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발을 딛을 때마다 운동화에서 민망한 삐걱거리는 소리가 크게 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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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위스 스포츠웨어 브랜드 온(On)의 운동화에서 이상한 소리가 난다는 항의가 이어지다 소비자들이 집단 소송까지 나섰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미국 오리건주 연방법원에 온러닝을 상대로 소장이 제출됐다.

이에 따르면 ‘클라우드텍’(CloudTec) 기술이 적용된 운동화를 구매한 소비자들이 “발을 딛을 때마다 운동화에서 민망한 삐걱거리는 소리가 크게 난다”고 주장하고 있다.

클라우드텍 기술의 경우 신발 밑창에 충격을 흡수하는 ‘공기주머니’가 부착돼 편안함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들은 해당 공기주머니 사이에서 고무가 마찰해 소음을 유발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소리 때문에 수치심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소송인단 변호인 측은 “온이 문제를 인지하고도 기술 개선을 하지 않았다”면서 ‘사기적 영업행위’와 ‘기만적 마케팅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품 환불과 배심원 재판을 통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 기술이 적용된 제품은 ‘클라우드5’, ‘클라우드6’, ‘클라우드몬스터’, ‘클라우드러너’ 등 총 11종 모델이다. 가격은 140~180달러(약 20~25만 원) 정도다.

이에 대해 온러닝 측은 아직 공식 성명을 내지 않았다. 다만 고객 문의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습기, 표면 마찰, 인솔 압력 차이 등 외부 요인에 따라 일시적인 소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소재 문제나 설계 결함으로 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유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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