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포터즈 찾아가 고개 숙여 인사' 기성용 "포항 팬들도 이해해 주실 것... 서울은 내게 특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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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과 마주한 기성용(36·포항 스틸러스)이 팬들과 뜻깊은 인사를 나눴다.
앞서 기성용이 포항 이적을 확정한 직후인 지난 6월 29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포항의 경기가 열렸지만 당시 기성용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기성용은 "오늘 내 마음을 아무도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내게 서울 팬들은 너무 소중한 분들이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감정을 내려놓자 마음먹었으나 나도 인간이기에 복잡한 마음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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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은 1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2연패 사슬을 끊은 포항은 승점 51(15승6무12패)으로 4위에 자리했다. 반면 서울은 3연속 무승(2무1패)에 빠지며 승점 45으로 5위에 위치했다. 파이널A를 확정한 양 팀은 계속 경쟁을 이어간다.
이 경기는 '기성용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시즌 도중 서울에서 포항 유니폼을 입은 기성용이 이적 후 처음으로 친정팀을 상대했다. 앞서 기성용이 포항 이적을 확정한 직후인 지난 6월 29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포항의 경기가 열렸지만 당시 기성용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날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 42분까지 뛰었다. 전반 28분 절묘한 프리킥으로 이호제의 헤더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다. 기성용은 주먹을 불끈 쥐며 기쁨을 나타냈다.
뉴스1에 따르면 기성용은 경기 후 "2연패 중이었는데 다시 승리하기 위해 선수들이 힘을 모았던 경기였다. 내게도 특별했고 팀에게도 중요한 경기였는데 승점 3을 따내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절묘한 어시스트로 친정팀을 제압한 만큼 기성용은 많은 감정이 교차했다. 기성용은 "서울은 내게 특별한 팀이다. 어렸을 때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꿈을 키워왔다"면서 "대표팀에서도 그렇고 서울 소속으로도 그렇고 상암에서는 언제나 홈 라커룸만 사용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원정팀 라커룸에 들어갔다"고 웃었다.
그러면서 "개인적인 감정보단 팀에 도움이 되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냉정해지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경기 전 기성용은 서울 서포터즈석으로 다가가 여러 번 고개 숙여 인사했고, 서울 팬들은 박수로 옛 구단 레전드를 맞이했다. 후반 40분 경기장을 빠져나오면서도 서울 팬들에게 고개 숙여 인사했다.
기성용은 "오늘 내 마음을 아무도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내게 서울 팬들은 너무 소중한 분들이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감정을 내려놓자 마음먹었으나 나도 인간이기에 복잡한 마음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최선을 다해 뛰는 것이 서울 팬들에 대한 도리라 생각했다. 경기 후 인사도 마찬가지다. 포항 팬들도 이해해 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 지금 현재를 즐길 것"이라며 "올 시즌 마지막 5경기가 남았는데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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