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V-리그 복귀...개막전 승리 이끈 레베카 “난 이제 새로운 선수다”[MD인천]

[마이데일리 = 인천 이보미 기자] 레베카가 2021년 이후 4년 만에 V-리그 코트에 나섰다.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고 개막전 승리로 활짝 웃었다.
레베카는 18일 오후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1라운드 정관장전에서 선발 출전해 28점으로 맹활약했다. 공격 점유율은 37.06%, 공격 효율은 37.74%였다. 범실은 5개였다.
이어 아웃사이드 히터 최은지와 정윤주가 나란히 8점씩 기록했고, 이다현도 7점을 올렸다. 팀은 3-1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레베카는 2021-2022시즌 IBK기업은행 지명을 받고 V-리그 데뷔를 했지만, 2021년 12월 팀을 떠나야만 했다. 이후 4년 만에 다시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경기 후 만난 레베카는 “경기력으로 보면 80점, 보여드린 에너지는 95점으로 평가하고 싶다”면서 “이제는 새로운 선수라고 말하고 싶다.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 배구에 대한 열정도 다른 것 같다. 그동안 갈증도 있었기 때문에 팀원들과 함께 이를 해소하고 싶기도 했다. (서)채현과도 열심히 맞춰보고 노력을 했다. 이 때문이라도 에너지를 끌어와서 더 세게 때리고, 에너지를 쏟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레베카는 “우리는 앞으로 더 맞출수록 성장해나갈 거다. 힘든 상황일 때 100% 푸시해서 연습하면서 이를 극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 도중 레베카는 허리 치료를 받는 모습도 보였다. 레베카는 한국어로 ‘괜찮아요’라고 말한 뒤 “공격을 때리다보니 살짝 타이트해져서 그런거다. 문제 없다. 괜찮다”고 설명했다.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은 레베카에 대해 “훈련 때는 더 많은 요구를 한다. 성장했으면 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계속 때리는 연습을 하고 있다”며 채찍질을 가했다.
2025년 변화가 큰 흥국생명이다. 이날 2006년생 세터 서채현을 비롯해 아웃사이드 히터 정윤주와 최은지, 아포짓 레베카, 미들블로커 이다현과 김수지, 리베로 박수연을 베스트 라인업으로 가동했다. 지난 시즌 우승 멤버 중에서는 김수지와 정윤주만 있었다. 새로운 조합으로 2025-2026시즌에 나선 흥국생명이다. 레베카의 시작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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