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잘 만나는 것도 능력이라고 생각해? 10명 중 4.9명의 답

조서영 기자 2025. 10. 1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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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능력은 성공의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그래서인지 개인의 능력만으론 사회적 성공을 이루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전체의 19.0%만이 '한국 사회에선 개인의 능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에 따라 '부모를 만나는 것도 일종의 능력(49.0%)'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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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쿠프 직장인 서베이
한국 능력주의 관련 인식 조사
재력을 능력으로 인식 비율 높아
49.0% ‘부모 만나는 것도 능력’
능력주의 더 강화할 거라 전망
49.0%가 부모를 만나는 것도 일종의 능력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사진 | 연합뉴스]

개인의 능력은 성공의 필수 조건으로 꼽힌다. 그렇다면 현대인들은 '능력'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만 19~59세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2025 능력주의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70.7%가 개인의 능력을 '수입'이라고 말했다(복수응답). 다음은 '문제해결 능력(69.4%)' '커리어(64.3%)' '직업(62.2%)'이었다.

한국 사회에서 능력은 재력을 뜻한다고 인식하는 응답자가 많았다는 건데, 전체의 57.9%는 '한국은 돈이 얼마나 있는지에 따라 능력을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개인의 능력만으론 사회적 성공을 이루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전체의 19.0%만이 '한국 사회에선 개인의 능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국 사회에서 개인의 성공을 좌우하는 요인으론 '부모의 경제력(57.8%·복수응답)'이 가장 많이 꼽혔다. '개인의 타고난 재능(50.5%)' '노력과 끈기(37.0%)' 순이었다.

67.7%의 응답자는 '한국 사회는 부모의 재력 없이 성공을 거두기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부모의 사회적 지위가 자녀의 미래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한 비율은 67.0%였다. 이에 따라 '부모를 만나는 것도 일종의 능력(49.0%)'이라고 생각하는 응답자도 있었다.

다만, 한국 사회에서 능력주의가 갈수록 강화될 것이란 응답은 54.7%에 달했다. 그다음은 '지금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다(33.1%)' '점점 약화할 것이다(11.2%)' '없어질 것이다(1.0%)' 순이었다. 지금은 돈이 우선이지만, 조금씩 '능력을 중요시하는 시대'로 가고 있다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 | 연합뉴스]

조서영 더스쿠프 기자
syvho11@thesco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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