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선제압' 한화 김경문 감독 "타선 기대 이상…김서현은 고민"[P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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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로 기선을 제압한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에서 이 정도 타격이 터질 것이라 생각 못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활발한 타격이 나왔다"면서 "새 구장에서 첫 가을 축제 승리를 보여줄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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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는 다음 기회 없어 김서현 교체…김범수 큰일 했다"

(대전·서울=뉴스1) 서장원 권혁준 기자 =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로 기선을 제압한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이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다만 마무리투수 김서현의 기용에 대한 고민은 남겨뒀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8로 이겼다.
1차전 승리로 한화는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진출 확률 76.5%(34회 중 26회)를 확보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첫 경기에서 이 정도 타격이 터질 것이라 생각 못 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활발한 타격이 나왔다"면서 "새 구장에서 첫 가을 축제 승리를 보여줄 수 있어 굉장히 기쁘다"고 했다.
이날 한화는 장단 15안타를 때리며 9득점을 뽑았다. 정규시즌 종료 후 꽤 오랜 공백기로 타격감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를 완전히 불식했다.
에이스 코디 폰세가 6실점으로 흔들린 가운데서도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었다.
김경문 감독도 "정규시즌 종료 후 연습경기를 했다는 것을 감안해도 타자들이 정말 잘 해줬다. 선수들이 집중해 준 덕이다"라고 했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지만 뒷맛은 씁쓸했다. 마무리투수 김서현이 시즌 최종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9회초 2실점 하며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강판당했기 때문이다.
김경문 감독은 "좀 더 깔끔하게 끝냈으면 좋았겠지만 김서현이 마무리를 잘 못 해줬다"면서 "일단 (김)서현이의 자신감을 살리는 게 중요하고, 팀도 이기는 게 중요하다. 코치들과 함께 서현이를 살리는 길을 상의해 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규시즌은 져도 다음 기회가 있지만, 가을야구는 다음 기회가 없기 때문에 오늘은 교체 결단을 내렸다"면서 "어려운 상황에서 등판한 (김)범수가 큰일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 도중 폰세와 구자욱(삼성)이 투구 인터벌을 놓고 신경전을 벌인 데 대해 김경문 감독은 "시즌이 끝난 뒤 감독자 회의에서 다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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