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선우용여, 딸에 유언 남겼다… "내 장례식엔 흰색 상복 입어"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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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용여가 딸 최연제 씨에게 자신의 장례식에는 흰 상복을 입으라 전했다.
15일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잉꼬부부였던 선우용여가 남편 무덤에서 절대 울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딸과 함께 남편의 납골당을 찾았다.
납골당에 도착한 선우용여는 "우리 남편은 없는데 와서 정말 이상하다"며 "내가 죽으면 쟤네들이 또 그럴 거 아니야"라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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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딸 최연제 씨에게 자신의 장례식에는 흰 상복을 입으라 전했다. 15일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잉꼬부부였던 선우용여가 남편 무덤에서 절대 울지 않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딸과 함께 남편의 납골당을 찾았다. 제작진은 출발하기 전 최연제에게 "오늘 왜 예쁘게 입으셨냐"고 물었고, 최연제는 "아빠를 생각하며 입었다. 아빠는 예쁘게 입지 않으면 '좋게 입고 나오라'했다"고 전했다. 선우용여도 "남편이 옷을 입고 나오면 쳐다보고 '그렇게 입고 나갈 거야?'라고 했다"며 남편과의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최연제는 선우용여와 함께 납골당 가는 차 안에서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아버지께 진짜 감사한 게 있다"며 "아버지가 표현을 잘 안 해서 몰랐는데, 제가 방송 나오는 걸 녹화를 많이 해주셨다"고 전해 아버지에 대한 애틋함을 전했다.
납골당에 도착한 선우용여는 "우리 남편은 없는데 와서 정말 이상하다"며 "내가 죽으면 쟤네들이 또 그럴 거 아니야"라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어 "삶과 죽음은 똑같은데, 사람들은 그걸 모른다. 그리고 돌아가신 분들 앞에서 우는 게 안좋다"고 말하며 웃는 모습을 보여줬다.



검은색 상복을 입은 사람들이 지나가자 선우용여는 "누가 돌아가셨구나. 원래는 저렇게 검은색을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원래 우리나라는 하얀색 상복을 입었다. 그러니 내가 죽었을 때는 검은색 말고 하얀색 상복을 입으라"고 최연제에게 당부했다. 최연제는 울컥하고 착잡해하며 "엄마 그런 말 하지말라"고 전했다. "여기 무슨 일로 왔냐"는 팬들의 말에 "우리 남편(이 여기 있다)"이라고 밝힌 후 "'우리 남편'이 아니고 '내 남편'이지. '내 남편'을 보러 왔지"라고 전하며 떠난 남편에 대한 여전한 애정을 표현했다.
누리꾼들은 "딸이 너무 천사 같다",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똑순이 딸도 엄마에게 잔소리 듣는구나", "용여님 채널 오래 운영해 주세요" 등의 댓글로 선우용여를 응원했다. 지난 1965년 TBC 1기 무용수로 데뷔한 선우용여는 배우로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다 현재 본인의 채널을 통해 구독자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채널 '순풍 선우용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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