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조기 우승 '주역' 전진우의 고백 "형들, 득점왕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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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조기 우승 주역인 공격수 전진우(27)가 득점왕을 욕심냈다.
전북은 조기 우승으로 리그 목표를 달성했지만, 전진우에게는 득점왕이라는 개인 레이스가 계속된다.
전진우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사이, 현역 시절이던 2016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던 정조국 전북 코치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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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 14골로 팀 내 득점 1위 달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전진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8/newsis/20251018175616467pvpr.jpg)
[전주=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조기 우승 주역인 공격수 전진우(27)가 득점왕을 욕심냈다.
전북은 18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분에 나온 콤파뇨의 선제골과 후반 16분에 터진 티아고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21승8무4패(승점 71)를 기록했다.
2위 김천상무가 같은 시각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경기에서 1-4로 패배, 16승7무10패로 승점 55에 머물렀다.
이에 김천은 잔여 5경기에서 전승을 거둬도 1위로 도약할 수 없게 됐고, 전북은 조기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의 정상이자, 통산 10번째 리그 우승을 이뤄냈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렀던 전북이 단 한 시즌 만에 왕좌를 되찾는 데 거스 포옛 감독, 수문장 송범근 등 많은 인원이 공을 세웠지만,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전진우의 지분을 빼놓을 수 없다.
전진우는 이번 시즌 K리그1 31경기에 출전해 14골을 터뜨리고 있다.
만년 유망주에 그치는 듯했으나, 이번 시즌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전북의 주전으로 도약했다.
생애 첫 국가대표까지 발탁되는 등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다만 전진우는 이날 경고 누적 이슈로 그라운드를 누비지는 못했다.
그러나 랜덤으로 뽑히는 도핑 검사를 받아 선수들의 퇴근길인 믹스트존에는 다소 늦게 등장했다.
![[전주=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 공격수 전진우가 18일 조기 우승을 확정한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홈 경기 이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10.18. wlsduq123@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8/newsis/20251018175616618rtvh.jpg)
전진우는 "뛰지도 않은 내가 왜 했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좋은 날 더 즐기지 못하고 도핑실로 끌려갔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우승 주역이라는 말에는 "(내가) 주역이라기엔 모든 사람이 다 자기 위치에서 자기 역할을 해줬다. 모든 선수, 팬, 코치진 등이 하나로 뭉쳤던 것 같다"며 "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 사람도 없이, 모두가 하나의 목표를 바라보니까 매일 좋은 분위기 속에 이렇게 온 것 같다"며 겸손했다.
자신의 우승 지분은 얼마나 되냐는 질문엔 "나보다는 다른 (베테랑) 형들이 이야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조기 우승으로 리그 목표를 달성했지만, 전진우에게는 득점왕이라는 개인 레이스가 계속된다.
현재 득점 1위는 15골을 넣은 싸박(수원FC)과 이호재(포항스틸러스)다.
전진우와 1골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순위 싸움을 해야 하는 다른 경쟁자들과 달리, 전진우는 득점왕 지원을 전폭적으로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됐다.
전진우는 "이건 내가 (욕심난다고 먼저) 말하는 것보다는 거스 포옛 감독님이나 형들이 이야기해 주셨으면 한다"며 "(기자분들도) 말을 좀 잘해주시라"며 웃었다.
전진우가 인터뷰를 진행하는 사이, 현역 시절이던 2016시즌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했던 정조국 전북 코치가 지나갔다.
정 코치가 장난을 치자 전진우는 "기자님들이 먼저 물어보셔서, 코치, 감독님이나 고참 형들이 (전진우를 득점왕으로 만들자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 코치는 "알았어. 그렇게 포옛 감독님에게 꼭 전달해 줄게. 너의 마음을 내가 진짜로 감독님께 전할게"라고 웃으며 떠났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8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수원FC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한 전북 현대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5.10.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8/newsis/20251018175616787fomo.jpg)
그러면서 전진우는 "솔직히 포옛 감독님이 아니고, 다른 감독님이었으면 내가 올해 이렇게까지 못했을 거라고 생각한다. 정말 많은 믿음을 주셨다. 이런 감독님 밑에서 뛰어 감사하다. 더 열심히, 더 잘하게 되는 것 같다"며 포옛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남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매 경기 1골씩 넣는다면 좋을 것 같다"며 "20골 고지까지 밟는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올해 내가 얻었던 페널티킥도 못 찬 경우도 있다. (팀 동료들이 내 득점왕을 위해) 페널티킥도 밀어주고 그러면 좋을 것 같다"며 웃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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