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살린 '문 브라더스'…문현빈 3타점·문동주 2이닝 무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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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빈(21)과 문동주(21)가 '가을 야구' 데뷔전에서 맹활약하며 한화 이글스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한화는 이번 PO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20명이 포스트시즌 출전 경험이 없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날 첫 '가을 야구' 무대에 선 2004년생 문현빈과 2003년생 문동주의 맹활약으로 1차전을 기분 좋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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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문현빈(21)과 문동주(21)가 '가을 야구' 데뷔전에서 맹활약하며 한화 이글스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9-8로 이겼다.
이날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문현빈은 5타석 4타수 2안타, 볼넷 1개와 3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제 몫을 했다.
특히 한화가 2회초 먼저 3점을 내줘 끌려가던 2회말 2사 만루에서 삼성 선발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의 3구째 시속 129㎞ 스위퍼를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주자 일소 3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 한 방으로 한화는 단숨에 4-3으로 역전하며 삼성에 내줄 뻔했던 경기 주도권을 되찾았다.

또 문동주는 한화가 8-6으로 역전한 7회초 구원 등판해 8회까지 2이닝을 던지며 안타 1개만 내주고 삼진 4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문동주는 7회 삼성 김지찬 타석 때 시속 161.6㎞ 빠른 공을 던져 올해 정규시즌 포함 KBO리그 최고 구속을 기록했다.
9월 20일 kt wiz와 경기에서 기록한 자신의 최고 구속 161.4㎞를 뛰어넘는 빠른 공이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한화 코디 폰세, 삼성 가라비토 등 외국인 투수들이 등판해 투수전으로 흐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뜻밖에 치고받는 난타전으로 전개됐다.
그러나 문동주가 마운드에 올라 7, 8회를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어지러웠던 경기 분위기가 한화 쪽으로 말끔히 정리됐다.
문동주는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한화는 이번 PO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20명이 포스트시즌 출전 경험이 없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날 첫 '가을 야구' 무대에 선 2004년생 문현빈과 2003년생 문동주의 맹활약으로 1차전을 기분 좋게 승리했다.
문현빈은 2회 역전 3타점 2루타를 치고 2루에 안착한 뒤 크게 포효했고, 문동주 역시 7회를 완벽하게 막아낸 이후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큰 동작으로 홈팬들의 환호를 유도하며 경기장 분위기도 뜨겁게 달궜다.
두 젊은 선수의 활약을 앞세운 한화는 1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PO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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