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 현장] '채은성 결승타 폭발' 한화, 폰세 난조에도 삼성에 승리…76.5% 확률 잡았다

이형주 기자 2025. 10. 1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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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주 기자┃한화 이글스가 76.5%의 확률을 가져왔다.

한화 이글스는 8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한국야구위원회(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역대 5전3선승제로 치러진 PO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확률은 76.5%(34번 중 26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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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내야수 채은성이 8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한국야구위원회(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적시타를 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STN뉴스=대전] 이형주 기자┃한화 이글스가 76.5%의 확률을 가져왔다.

한화 이글스는 8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한국야구위원회(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역대 5전3선승제로 치러진 PO에서 1차전을 승리한 팀이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확률은 76.5%(34번 중 26회)다. 17일 비 때문에 하루 밀린 경기에서 그 때문에 양 팀은 모두 1차전 승리에 사활을 걸었는데, 한화가 웃었다.

한화가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2018년 10월 22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와의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3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한 이후 7년 만이다. PO에서는 2006년 10월17일 현대 유니콘스와의 4차전 승리 이후 19년 만에 승리를 가져왔다.

한화는 정규시즌 평균자책점이 1.89에 불과한 선발 폰세가 6이닝 7피안타(1홈런) 1사사구 8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흔들렸다. 하지만 뒤이어 올라온 문동주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막판 혼란 속 김범수가 2아웃을 책임지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한화 타선에서는 채은성이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고, 손아섭 4타수 2안타 2타점, 문현빈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 선발 헤르손 가라비토는 3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5실점으로 무너졌다. 이후 불펜도 실점을 억제하지 못하면서 8득점에도 뼈아픈 패배를 안았다.

이날 홈팀 김경문 감독은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코디 폰세였다.

원정팀 박진만 감독은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김태훈(좌익수)-강민호(포수)-류지혁(2루수)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헤르손 가라비토였다.

한화 이글스 외야수 문현빈이 8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한국야구위원회(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타격에 임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삼성이 선취점을 뽑아냈다. 2회초 선두 타자 디아즈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김영웅이 우측 라인 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만들어 무사 2,3루가 됐다. 이재현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며 삼성이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재현은 상대 중계 플레이 실책으로 3루까지 다다랐다. 김태훈이 삼진으로 아웃됐지만, 강민호가 희생플라이를 쳐 삼성이 3-0까지 달아났다.

한화가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2회말 한화는 하주석과 김태연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최재훈의 강한 타구가 상대 2루수 류지혁의 호수비에 막혔고, 심우준의 3루수 땅볼로 2사 2,3루가 됐다. 손아섭이 친 공이 빗맞았다. 상대 가라비토가 홈을 택했지만 김태연의 슬라이딩이 더 빨라 한화의 첫 득점이 나왔다(1-3). 리베라토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몬스터월을 직격하는 싹쓸이 2루타로 4-3 역전이 만들어졌다. 이후 노시환의 타석 때 상대 폭투로 문현빈이 3루까지 다다랐다. 노시환이 다시 안타를 때려 5-3까지 한화가 달아났다.

삼성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회초 김지찬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다. 구자욱의 우익수 쪽 희생 플라이로 삼성이 4-5로 따라갔다. 디아즈의 타석 때 김성윤이 도루를 성공시켰다. 디아즈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2사 2루에서 김영웅이 우측 펜스를 맞추는 안타로 김성윤을 홈으로 불러들였다(5-5).

삼성이 다시 앞서 나갔다. 4회초 김태훈이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김태훈은 폰세의 154km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삼성은 6-5 역전을 만들었다(6-5). 홈런의 비거리는 120m였다.

한화가 재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 선두 타자 심우준이 우측 라인 선상으로 흐르는 2루타를 만들었다. 뒤이어 등장한 손아섭이 우측 담장을 맞추는 2루타를 때려 6-6 균형이 맞춰졌다. 리베라토의 안타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문현빈과 노시환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채은성이 우익수 쪽의 안타를 때려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밞았다(8-6).

한화가 한 걸음 더 달아났다. 8회말 2사 후 문현빈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노시환의 안타로 2사 1,2루가 됐다. 채은성의 좌전 안타로 한화가 1점을 더 추가했다(9-6).

삼성이 추격에 나섰다. 9회초 선두 타자 이재현이 우중간 뒤로 넘어가는 홈런을 만들었다. 김태훈이 좌전 안타를 만들었고, 강민호의 유격수 땅볼로 1사 2루가 됐다. 대타 이성규가 좌측의 안타를 만들어 8-9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한화가 투수를 김서현에서 김범수로 바꾸는 초강수를 통해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한화 이글스 투수 문동주가 8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한국야구위원회(KBO) 포스트시즌(PS)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1차전에서 투구를 마친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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