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기타가 있는 정물화' 운송 중 사라져…"보험가액 10억"

2025. 10. 1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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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출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1919년작 '기타가 있는 정물화'가 전시를 위해 운송되던 도중 행방이 묘연해져 스페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피카소의 그림 중 '기타가 있는 정물'이라는 이름이 붙은 작품은 여러 점인데, 이번에 사라진 1919년작 그림은 구아슈(불투명 수채화 물감의 일종)로 그려졌으며 크기는 가로 9.8㎝, 세로 12.7㎝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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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1919년 구아슈화 '기타가 있는 정물' [카하그라나다 재단 제공 사진. DB 및 재판매 금지]

스페인 출신의 거장 파블로 피카소(1881∼1973)의 1919년작 '기타가 있는 정물화'가 전시를 위해 운송되던 도중 행방이 묘연해져 스페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작품은 당초 이달 9일부터 스페인 남부 그라나다의 카하그라나다 문화센터에서 열리는 비상설 전시에 전시될 예정이었습니다.

피카소의 그림 중 '기타가 있는 정물'이라는 이름이 붙은 작품은 여러 점인데, 이번에 사라진 1919년작 그림은 구아슈(불투명 수채화 물감의 일종)로 그려졌으며 크기는 가로 9.8㎝, 세로 12.7㎝입니다.

센터를 운영하는 카하그라나다 재단에 따르면 전시 개막 전 금요일인 3일에 운송업체 소속 밴이 마드리드로부터 운송된 작품들을 센터에 배송하기 위해 도착했습니다.

모든 작품은 단일한 연속 움직임으로 밴으로부터 화물용 엘리베이터로 이동됐으며 그 후 감시 카메라가 영상을 촬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물품들이 엘리베이터에서 전시장으로 옮겨졌습니다.

전시 관리자는 포장된 각 품목의 발송지를 확인한 뒤 운송업체 측과 합의해 물품 수취 서명을 했습니다.

포장 개봉은 월요일인 6일 오전 8시 30분부터 시작됐는데, 모든 물품 포장의 개봉이 끝나고 전시품 배치가 이뤄진 후에야 '기타가 있는 정물화'가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3일 배송이 이뤄진 후부터 감시 카메라가 연속으로 촬영한 영상을 점검한 결과 이상 사건은 포착되지 않았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습니다.

그라나다 현지 경찰은 수사가 진행 중이며 도난 예술품 국제 데이터베이스에 사라진 그림이 등록됐다고 밝혔으나, 현재로서는 그라나다 경찰이 국제 공조수사를 하지 않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절도범들이 피카소의 작품들을 노린 경우는 드물지 않습니다.

2021년 그리스 경찰은 아테네의 국립미술관에서 2012년에 도난된 피카소의 '여인의 머리'와 네덜란드 화가 피트 몬드리안의 '물레방아가 있는 풍경'을 되찾았습니다.

2024년에는 벨기에 경찰이 안트베르펀의 한 건물 지하에서 2010년 이스라엘에서 도난된 피카소의 '두상'과 샤갈의 '기도하는 남자'를 찾아낸 바 있습니다.

#피카소 #유화 #예술품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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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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