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위→1위' 이율린, KLPGA 상상인·한경 오픈서 생애 첫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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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이율린(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 원) 3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율린은 18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잡아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이날 '인생 경기'를 펼치며 단숨에 선두에 오른 이율린은, 19일 열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두를 지킬 경우 81개 대회 출전 만에 생애 첫 승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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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박보겸·'4승 도전' 홍정민 공동 3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신예 이율린(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 원) 3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율린은 18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9개 잡아 9언더파 63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가 된 이율린은 전날 공동 31위에서 단숨에 단독 선두로 수직 상승했다.
2위 정윤지(25·10언더파 206타)와는 한 타 차.
이율린은 2023년부터 정규시즌에서 뛰기 시작해 올해로 3년 차를 맞고 있으나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해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개인 최고 성적이고, 올 시즌도 25개 대회 중 절반이 넘는 13개 대회에서 컷 탈락하는 등 이렇다 할 성적이 없었다.
이날 '인생 경기'를 펼치며 단숨에 선두에 오른 이율린은, 19일 열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선두를 지킬 경우 81개 대회 출전 만에 생애 첫 승의 기쁨을 누리게 된다.
정윤지는 4타를 줄여 이율린을 한 타 차로 추격,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박보겸(27)도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 공동 3위로 2연패 가능성을 남겼다.
지난주 놀부·화미 마스터즈에서 시즌 3승을 거둔 홍정민(23)도 박보겸과 같은 순위를 마크하며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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