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interview] ‘포항과 승점 6점차’ 김기동 감독, “아직 포기할 때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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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경기에서 패배하며 4위 포항과 승점차가 6점으로 벌어졌다.
이제 4위 포항과 승점차는 6점이다.
김 감독 역시 "아직 포기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렵지만 다시 포항과 경기를 한다. 그 경기에서 이기면 다시 올라갈 수 있다. 무승부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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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상암)]
중요한 경기에서 패배하며 4위 포항과 승점차가 6점으로 벌어졌다. 그러나 김기동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18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에서 FC서울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포항은 승점 51점이 되며 4위를 유지했고, 서울은 승점 45점과 함께 5위에 머물렀다. 서울은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광주도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중요한 시점이었는데, 승리하지 못해 아쉽다. 전반은 힘 싸움 양상이었다. 서로가 풀어가기 보다는 롱볼을 사용했다. 우리가 준비한 것이 잘 나오지 않았다. 후반에 교체를 가져가면서 반전을 시켰지만 아쉬운 결과를 만들었다.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지 못한 것 같다. 잘 추슬러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서울은 중원과 후방에서 볼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으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핵심 수비수인 야잔의 부상으로 이한도와 박성훈이 호흡을 맞췄지만, 아쉬움을 남겼다. 여기에 중원 조합인 이승모와 류재문도 상대를 압도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전반전에는 미드필더 위치에서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에 패스가 원활하게 나가지 않았다. 그래도 후반에는 패스가 연결됐다. 중원 조합에 대해서는 황도윤이 어리지만 직선적인 패스가 장점이다. 재문이는 안정적인 패스가 있고, 승모는 활동량이 있다. 위축된 모습이 있었지만, 경험을 쌓는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서울은 후반 막판 문선민이 중앙에서 턴 오버를 범하며 볼을 뺏겼고, 이후 포항의 역습 장면에서 결승골을 헌납했다. 김기동 감독은 이례적으로 “문선민의 실수 장면은 팀의 문제라기보다는 개인적인 장면이라고 생각한다.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실수를 지적하기도 했다.
이제 4위 포항과 승점차는 6점이다.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일단 4위는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고, 파이널 라운드에서 최대한 높은 순위로 가야한다. 김 감독 역시 “아직 포기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렵지만 다시 포항과 경기를 한다. 그 경기에서 이기면 다시 올라갈 수 있다. 무승부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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