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알바노가 끌고, 엘런슨이 끝냈다’ DB, 소노에 17점 차 역전승

손동환 2025. 10. 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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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홈 팬들에게 '역전극'을 선물했다.

원주 DB는 18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3-76으로 꺾었다.

소노의 아시아쿼터인 켐바오는 다재다능함을, DB의 아시아쿼터인 알바노는 승부처 해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두 선수가 함께 터지면서, DB는 경기 종료 6분 50초 전 67-70로 소노를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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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홈 팬들에게 ‘역전극’을 선물했다.

원주 DB는 18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3-76으로 꺾었다. ‘2025~2026시즌 첫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4승 2패로 중상위권을 유지했다.

DB는 3쿼터 한때 45-62까지 밀렸다. 그러나 이선 알바노(185cm, G)가 추격의 선봉장을 맡았고, 헨리 엘런슨(207cm, F)이 결정적일 때 3점을 꽂았다. 원투펀치가 함께 터지면서, DB는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1Q : 고양 소노 22-16 원주 DB : DB 관계자의 걱정

[케빈 켐바오 1Q 주요 기록]
- 9분, 9점(2점 ; 3/3)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스틸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득점
 * 팀 내 1Q 최다 리바운드
 * 팀 내 1Q 최다 어시스트

DB의 경기력은 1년 전보다 안정적으로 변모했다. 이선 알바노(185cm, G)와 헨리 엘런슨(207cm, F)으로 이뤄진 원투펀치가 견고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자가 DB 관계자를 만났을 때, “경기력이 좋아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DB 관계자의 생각은 약간 달랐다. 기자에게 “켐바오가 우리에게 강했다”라며 케빈 켐바오(195cm, F)를 경계했다. 그럴 만했다. 켐바오가 2024~2025시즌 DB와 맞대결에서 평균 28점 9.3리바운드(공격 2.7) 3.3어시스트 2.3스틸로 맹활약했기 때문이다.
켐바오는 1쿼터부터 DB 관계자의 걱정을 실현했다. 돌파와 플로터, 스틸 등으로 DB를 괴롭혔다. 특히, 자유투 라인에서의 플로터로 수비를 허탈하게 했다. 덕분에, 소노도 첫 10분을 잘 소화했다.

2Q : 고양 소노 42-32 원주 DB : 나이트의 7전 8기

[네이던 나이트 2Q 기록]
- 6분 9초, 4점(2점 : 1/8) 8리바운드(공격 5)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공격 리바운드 (DB 2Q 공격 리바운드 : 2개)

켐바오가 터졌지만, 소노의 고민거리는 존재했다. 1옵션 외국 선수인 네이던 나이트(203cm, C)가 1쿼터에 2점 밖에 넣지 못한 것. 나이트의 1쿼터 2점슛 성공률 또한 20%에 불과했다.
나이트는 2쿼터에도 점수를 쌓지 못했다. 헨리 엘런슨(207cm, F)을 포함한 DB 프론트 코트진의 골밑 수비를 어려워했다. 그 결과, 2쿼터 시작 후 7개의 야투를 모두 놓쳤다.
하지만 행운이 찾아왔다. 소노가 2쿼터 종료 0.7초 전 공격권을 얻은 것. 손창환 소노 감독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고, 소노는 약속된 대형과 움직임을 이행했다. 나이트가 그 과정에서 앨리웁 득점을 해냈다. 8번째 도전 끝에 2쿼터 첫 야투를 성공했다.
그것만이 아니었다. 나이트가 앨리웁 득점을 할 때, 심판진이 비디오 판독을 했다. 나이트에게 ‘파울에 의한 추가 자유투’를 지시했다. 자유투 라인에 선 나이트는 1점을 누적했다. 덕분에, 소노는 두 자리 점수 차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3Q : 고양 소노 64-53 원주 DB : 특급 아시아쿼터

[소노-DB, 3Q 주요 선수 기록]
- 케빈 켐바오(소노) : 9분 24초, 10점(2점 : 2/2, 3점 : 2/4) 1리바운드
- 이선 알바노(DB) : 10분, 10점(3점 : 3/4) 2어시스트 1리바운드


소노와 DB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소속 팀의 아시아쿼터가 정상급 기량을 갖췄다는 점이다. 소노의 아시아쿼터인 켐바오는 다재다능함을, DB의 아시아쿼터인 알바노는 승부처 해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켐바오와 알바노의 맞대결은 3쿼터에 불꽃을 튀겼다. 먼저 두각을 드러낸 이는 켐바오였다. 켐바오는 돌파와 3점슛, 플로터 등으로 점수를 쌓았다. DB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그러나 알바노가 이를 두고 보지 않았다. 2대2와 1대1 등으로 소노 수비를 요리했다. 특히, 3쿼터 후반에 점수를 몰아쳤다. 그래서 DB가 최악을 면할 수 있었다. 역전을 충분히 노려볼 만했다.

4Q : 원주 DB 83-76 고양 소노 : 대역전극

[DB의 소노전 연패 탈출기]
1. 2024.12.25.(고양소노아레나) : 81-87 (패)
2. 2025.02.02.(고양소노아레나) : 82-86 (패)
3. 2025.03.01.(원주종합체육관) : 82-92 (패)
4. 2025.04.04.(고양소노아레나) : 70-86 (패)
5. 2025.10.18.(원주DB프로미아레나) : 83-76 (승)

DB가 맹추격했다. 알바노와 엘런슨의 힘이 컸다. 두 선수가 함께 터지면서, DB는 경기 종료 6분 50초 전 67-70로 소노를 위협했다. 소노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소진시켰다.
DB는 거침 없었다. 그리고 경기 종료 3분 53초 전 71-70으로 역전했다. 역전한 DB는 더 강하게 부딪혔다. 소노의 공격 성공률을 더욱 떨어뜨렸다.
그리고 엘런슨이 결정타를 날렸다. 77-73으로 달아나는 3점을 꽂은 것. 달아난 DB는 공격 리바운드로 시간을 보냈다.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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