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상대 정규리그 11이닝 무실점' 가라비토, 3.1이닝 5실점 흔들[PO1]

심규현 기자 2025. 10. 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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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정규리그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헤르손 가라비토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다소 아쉬운 투구를 보여줬다.

가라비토는 18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판3선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1이닝동안 71구를 던져 5실점 7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으로 흔들렸다.

양창섭이 노시환을 3루 병살타로 잡으며 가라비토의 이날 경기 최종 실점은 5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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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정규리그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헤르손 가라비토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다소 아쉬운 투구를 보여줬다. 

가라비토. ⓒ연합뉴스

가라비토는 18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판3선승제) 1차전에 선발 등판해 3.1이닝동안 71구를 던져 5실점 7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으로 흔들렸다. 

가라비토는 올 시즌 중반 대체 외인으로 합류해 15경기에 나와 4승4패 평균자책점 2.64를 기록했다. 한화를 상대로는 2경기 1승 평균자책점 0으로 상당히 강했다.

그동안의 강세를 보여주듯 1회말 선두타자 손아섭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산뜻하게 출발한 가라비토. 그러나 비디오판독 끝에 리베라토를 유격수 내야 안타로 출루시키며 아쉬움을 삼켰다.

가라비토는 계속되는 투구에서 문현빈을 2루 땅볼로 잠재우며 한숨을 돌렸다. 2사 후 노시환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허용, 2사 2,3루 위기에 몰렸으나 채은성을 좌익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가라비토는 2회 선두타자 하주석과 후속타자 김태연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무사 1,2루를 자초했다. 류지혁의 호수비로 최재훈을 2루 땅볼로 잡았지만 주자들에게 추가 진루를 허용, 1회에 이어 또 한 번 2,3루를 맞이했다.

심우준을 3루 땅볼로 잡은 가라비토는 손아섭의 느린 땅볼 때 타구를 잡아 홈으로 던졌다. 그러나 김태연이 강민호의 태그를 피하며 세이브를 만들며 이날 경기 첫 실점을 내줬다.

ⓒ연합뉴스

점수를 주자 가라비토는 급격하게 흔들렸다. 리베라토에게 볼넷을 준 뒤 문현빈에게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맞았고 노시환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허용, 대거 5점을 실점했다.

악몽같은 2회를 보낸 가라비토는 3회를 세 타자로 정리하며 안정감을 찾았다. 4회에도 첫 타자 손아섭을 유격수 땅볼로 정리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가라비토는 후속타자 리베라토에게 볼넷을 줬다. 다음타자는 직전 타석에서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내준 문현빈. 결국 삼성은 여기서 가라비토를 내리고 좌완 이승민을 올리는 강수를 뒀다. 

그러나 이승민은 문현빈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후 다시 양창섭과 교체됐다. 양창섭이 노시환을 3루 병살타로 잡으며 가라비토의 이날 경기 최종 실점은 5점이 됐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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