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LPGA 투어 생활 마감하는 지은희 “긍정적 마인드가 롱런의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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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맏언니 지은희(39)가 선수생활을 마감한다.
지은희는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펼쳐지고 있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총상금 230만 달러=약 32억 7000만 원, 우승상금 34만 5000달러=약 4억 9000만 원)를 끝으로 투어 선수에서 은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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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해남, 강희수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의 맏언니 지은희(39)가 선수생활을 마감한다.
지은희는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펼쳐지고 있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총상금 230만 달러=약 32억 7000만 원, 우승상금 34만 5000달러=약 4억 9000만 원)를 끝으로 투어 선수에서 은퇴한다.
18일 대회 3라운드를 마치고 기자실을 찾은 지은희는 “지난 9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을 끝으로 조용히 은퇴를 하려 했는데, LPGA와 BMW 코리아에서 한국 대회를 끝으로 은퇴하면 어떻겠냐고 연락을 줘서 흔쾌히 받아들였다. 좋은 자리에서 은퇴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지은희가 출전한 9월의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은 대회가 악천후로 2라운드도 마치지 못하고 취소되는 바람에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지 못했다.
지은희는 이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에서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3언더파를 적어냈다. 19일의 최종라운드를 마치면 더 이상 선수로서는 골프 무대에 서지 않는다.
지은희는 “올 시즌 내내 공이 잘 맞지 않았는데, 이번 대회 들어와서는 잘 맞는 것을 보니 역시 골프는 마음을 내려놓아야 되는 스포츠인가 보다. 내일도 부담없이 후회없이 마지막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LPGA에 진출한 지은희는 19년 동안의 투어에서 통산 6승을 거뒀다. 그 중에는 메이저대회인 2009년의 US여자오픈 우승도 들어 있다. 지은희도 가장 기억에 남은 대회를 묻는 질문에 US여자오픈을 꼽았다. 지은희는 “마지막 홀에서 극적인 버디 퍼트로 우승했던 순간이 기억난다”고 말했다.

영원한 맏언니로 존재할 것 같았던 지은희도 올해 성적은 매우 좋지 못했다. 올 시즌 14개 대회 출전해 13회나 컷 탈락을 했다.
지은희는 “LPGA에서 19년을 뛰며 쉬지 않고 달려 왔기 때문에 얼마간 휴식 시간을 가진 다음에 미래 계획을 세워 보겠다”고 말했다.
롱런을 할 수 있어던 골프 철학을 묻는 질문에는 “긴 시간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인내도 있지만 긍정적으로 모든 것을 생각했던 마음이 아닐까 생각한다. 골프가 안되면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지만 도전하는 정신으로, 하나하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마음으로 계속 했다”고 말했다.
새롭게 LPGA에 도전하는 후배들에게는 “후배 선수들의 피지컬이 눈에 띄게 좋아졌고 예전보다 기량도 훨씬 높아진 것 같다. 미국에 가면 코스가 워낙 다양해서 쇼트 게임 연습이 많이 필요한데, 이 점을 집중적으로 준비해서 도전하면 더 좋은 플레이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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