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건축학부 윤주연 교수, ‘우주를 짓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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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학교 건축학부 윤주연 교수가 집을 짓고 싶어 하는 한 건축주와 의 만남에서부터 집이 완성될 때까지 나눴던 이야기와 집 짓는 전 과정을 드라마처럼 담아낸 신간 '우주를 짓다'(헤이북스 刊)를 펴냈다.
윤주연 교수는 "'건축가는 공간에 대한 마음의 처방까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간 주치의'라고 정의한다"면서 "이 책은 '예비 건축주에게 보내는 연애편지'와도 같다. 자신만의 독특한 삶의 방식을 갖고 자신만의 집을 갖고 싶어하는 예비건축주들이 자신이 보내는 러브레터를 받아봤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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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호남대학교 건축학부 윤주연 교수가 집을 짓고 싶어 하는 한 건축주와 의 만남에서부터 집이 완성될 때까지 나눴던 이야기와 집 짓는 전 과정을 드라마처럼 담아낸 신간 ‘우주를 짓다’(헤이북스 刊)를 펴냈다.
윤교수가 지은 단독주택 우(宇)주(宙)는 “아내의 암 완치 5주년을 기념해 ‘우리집’을 짓고 싶고, 오늘 당장 만나 건축상담을 하고 싶다”는 40대 부부와의 만남에서부터 시작다. 시공과 입주에 이르기까지 건축주가 집에 대한 11개의 소망을 이해하고 대화하며 삶의 공간에 반영하는 스토리가 담겨 있다.
일출을 보며 명상과 요가를 하고 싶다는 소망에 따라 동창(東窓)을 내고, 남향의 장점을 살리고 빛을 받아들이기 위해 천창의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며, 자유로운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요청에 따라 2층 테라스를 제안했다.
책을 가까이하면서도 요리를 즐기는 남편을 위해 주방에 책장을 마련하고, 반신욕탕은 야외와 시선이 연결되게 만들었다. 자주 놀러오는 친구들과 주인의 사생활이 서로 방해받지 않으면서도 교류 할 수 있고, 피아노 레슨 가능, 반려동물과 함께 살 수 있는 공간 배치 등 건축주의 11가지 특별한 소망을 담아냈다.
건축은 공학적, 수학적 분야가 주를 이루는 것 같지만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하며 삶의 순간순간들을 쌓고 에너지를 채워가는 공간인만큼 인문학적 시선으로 이해하는데도 애썼다.
또 건축 전문 사진가가 찍은 시원한 작품과 건축가의 도면 등이 풍성하게 들어가 있어 색다른 이해를 돕고 있는데, 공간에서 생활하는 모습까지 사진으로 담아 삶의 온기까지 느낄 수 있다.
윤주연 교수는 “‘건축가는 공간에 대한 마음의 처방까지 중요하게 생각하는 공간 주치의’라고 정의한다”면서 “이 책은 ‘예비 건축주에게 보내는 연애편지’와도 같다. 자신만의 독특한 삶의 방식을 갖고 자신만의 집을 갖고 싶어하는 예비건축주들이 자신이 보내는 러브레터를 받아봤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윤교수는 이화여대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네덜란드 베를라헤 건축학교에서 수학했으며, 국내의 간삼건축, 해외의 OMA, UNStudio, MAD Architect 등에서 실무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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