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캄보디아 한국 청년 3명 구출…국힘 “범죄자 송환 쇼”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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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캄보디아에서 구금된 한국 청년 3명을 구출했다고 밝히자 국민의힘이 '범죄자 송환 쇼'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민주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은 18일 캄보디아 현지 활동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감금된 한국인 송환과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캄보디아 정부와 정치권 인사들을 접촉했고, 그 과정에서 청년 3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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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피의자 귀환 홍보보다 피해자 구조에 집중해야”

민주당 재외국민안전대책단은 18일 캄보디아 현지 활동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감금된 한국인 송환과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캄보디아 정부와 정치권 인사들을 접촉했고, 그 과정에서 청년 3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대책단 단장인 김병주 최고위원은 "캄보디아에 감금돼 있던 경기도 남양주시 청년 정모군과 또 다른 한국 청년 2명을 마침내 고국의 품으로 데려오게 됐다"며 "출국 당일 정군이 구금됐다는 제보를 받고 어머니의 절규를 전해 듣고 반드시 구출하겠다는 일념으로 현지에 갔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캄보디아 경찰 고위 관계자를 직접 찾아다니며 설득한 끝에 '최소 20일 이상 걸린다'던 현장 급습이 반나절 만에 이뤄졌다"며 "정부와 재외동포의 협력이 만들어낸 기적 같은 구출 작전이었다"고 전했다.
함께 귀국한 황명선 최고위원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구금자 송환을 위해 캄보디아 의원들을 만나 코리안데스크 설치를 공식 제안했고, 정부와 의회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 범죄 단지에 들어가면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구금·폭행당한다"며 "이들은 피해자이자 동시에 범죄 가담자로 조사받는 이중적 위치에 있다. 민주당은 냉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홍기원 의원은 "캄보디아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 1만여 명이 이번 사건으로 생업 피해를 입고 낙인찍히는 문제를 호소했다"며 "양국 관계가 훼손되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가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발표를 "범죄 피의자 송환을 외교 성과로 포장한 쇼"라고 반박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재명 정부가 캄보디아에서 구금 중이던 피의자 64명을 전세기로 이송하며 '국민 보호 성과'로 포장하고 민주당이 이를 외교 성과처럼 홍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이 바라는 것은 피의자 송환이 아니라 피해자 구조"라며 "정부는 홍보에 몰두할 게 아니라 여전히 현지에 남아 있는 피해자 구출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또 "캄보디아 범죄 단지는 단순한 해외 사건이 아니라 빚과 취업난에 내몰린 청년들이 범죄로 빠지는 한국 사회의 그늘"이라며 "정부의 무능과 방치가 낳은 결과"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구금자 64명은 각 관할 경찰서로 압송돼 마약 검사와 범죄 가담 여부 등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다.
박태영 기자 pt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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