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군만마' 권경원이 돌아왔다…"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 유병훈 감독도 화색 [MD현장]

[마이데일리 = 안양종합운동장 김건호 기자]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다."
유병훈 감독이 이끄는 FC안양은 18일 오후 2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33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안양은 A매치 휴식기 동안 충청북도 보은군으로 짧은 전지훈련을 떠났다.
유병훈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휴식기마다 자주 찾아간다. 갔다 오면 선수들이 훈련에서 집중력이 생긴다. 갔다 왔을 때도 성적이 괜찮았다. 시간이 되면 자주 찾고 한다"며 "전술적으로 수비적인 부분과 공격적인 부분을 명확히 해서 우리가 지고 있을 때 어떻게 하고 이기고 있을 때 어떤 전략을 쓸지 구분하는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안양은 김다솔, 이창용, 김동진, 권경원, 이태희, 최성범, 한가람, 문성우, 토마스, 모따, 김보경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황병근, 김영찬, 강지훈, 이상용, 이민수, 최규현, 임민혁, 김운, 채현우가 후보 명단에 있다.

권경원이 발목 부상에서 회복해 복귀했다. 이태희도 돌아왔다. 유병훈 감독은 "권경원과 이태희가 돌아왔다. 선택지가 넓어진 것이 있다"며 "권경원은 중심을 잡아줄 수 있다. 공격적으로 나가는 작업에서도 퀄리티가 좋다. 공격 작업에 있어서도 분명히 좀 더 원활해질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천 골문은 김태훈이 지킨다. 김태훈은 전역을 앞둔 말년 병장이다. 10월 28일 전역 예정이다. 정정용 김천 감독은 김태훈이 안양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인 뒤 주전 자리를 꿰찼으면 하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에 유병훈 감독은 "돌아와서 주전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막으면 쉽지 않을 텐데…"라고 농담을 던졌다.
정규 시즌 마지막 경기다. 안양은 K리그1을 처음 경험한다. 아직 김천전을 포함해 파이널B 5경기가 남아있지만, 한 시즌을 되돌아본 유병훈 감독은 "정신없이 지나갔다. 초반에는 K리그1만의 스타일을 따라가야 해서 많이 바빴다. 시간이 지나면서 상대가 우리를 어떻게 상대하고 우리가 상대에 어떻게 대응하느라 바빴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최근 세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다. 어떻게 보면 세 경기 중 한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아직 파이널A 기회가 살아 있을 텐데, 그 부분이 가장 아쉽다"며 "하지만 3경기에서 얻은 승점 3점이 잔류 싸움에서 힘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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