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캄보디아 구금자 송환, 정부 신속대응 환영…국힘은 정쟁 삼지 말라"

황희정 기자 2025. 10. 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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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캄보디아에서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의 국내 송환과 관련해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환영하며 국민의힘을 향해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라"고 경고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8일 국회 브리핑에서 "정부와 외교 당국의 신속한 대응을 적극 환영한다"며 "국민을 노린 국제범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실체를 밝히고 관련자들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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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온라인 사기에 가담해 구금된 한국인들이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송환되고 있다. 이날 송환에는 경찰 호송조 190여명이 투입됐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캄보디아에서 구금됐던 한국인 64명의 국내 송환과 관련해 정부의 신속한 대응을 환영하며 국민의힘을 향해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라"고 경고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8일 국회 브리핑에서 "정부와 외교 당국의 신속한 대응을 적극 환영한다"며 "국민을 노린 국제범죄에 대해 철저히 수사해 실체를 밝히고 관련자들을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구조되지 않은 납치 피해자들의 안전 확보와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범죄 조직 소탕에 나서야 한다"며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해외 체류 국민의 위기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백 원내대변인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정쟁이 있을 수 없다"며 "국민의힘은 이 사안을 정쟁의 수단으로 삼지 말고 초당적으로 협력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필요한 것은 '청개구리식 비난'이 아닌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현실적 외교와 치안 공조"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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