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형은 KS 경험 있으니까" 無경험자 손아섭, 도전자의 자세로 PO 준비한다…"삼성이 KBO리그 최강팀" [MD대전 PO1]


[마이데일리 = 대전 김경현 기자] "(강)민호 형은 한국시리즈 경험이 있잖아요"
손아섭(한화 이글스)과 강민호(삼성 라이온즈)가 소위 '냄새 전쟁'을 치른다. 손아섭은 도전자의 자세를 강조했다.
한화는 18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삼성과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을 치른다.
손아섭은 한국시리즈가 절실하다. 손아섭은 올 시즌까지 통산 2196경기에 출전했다. 2000경기를 넘긴 선수는 총 22명이며, 이 중 한국시리즈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는 손아섭이 유일하다.

'무경험자' 동지였던 강민호가 먼저 한국시리즈에 데뷔했다. 강민호는 지난 시즌 한국시리즈 냄새도 맡지 못했다며, 진출하고 싶다고 강하게 이야기했다. 그리고 삼성이 플레이오프에서 승리, 마침내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다만 1승 4패로 냄새만 맡는 것에 그쳤다.
누구보다 절실하기 때문일까. 전날(17일) 노시환은 "손아섭 선배님이 좀 긴장하신 것 같더라. 아침에 잠도 일찍 일어나고, 어젯밤에도 놀러 간다고 했는데 오지 말라고 하시더라. 지금 긴장 많이 하신 것 같다"라고 전한 바 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손아섭은 "원래 성격이 예민하다. 그냥 (노)시환이가 놀린다고 그런 것 같다"며 웃었다.
이어 "긴장감이 오히려 경기 때는 긍정적으로 작용한다. 경기하는데 도움이 되는 긴장감이다"라고 덧붙였다.

자연스럽게 강민호와 '냄새 전쟁'이 화두에 올랐다. 손아섭은 "(강)민호 형은 작년 한국시리즈 경험이 있다.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 이번 플레이오프는 제가 (강)민호 형한테 한 수 배운다는 자세로 도전하고 싶다"고 답했다.
손아섭은 "개인적으로 (강)민호 형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다. 제 기준에서는 삼성이 KBO리그에서 가장 강한 팀이다. 투타 밸런스가 굉장히 안정된 팀이라서 워낙 힘든 팀이다. 그러기 때문에 플레이오프가 재미있으면서도 힘든 시리즈가 될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1번 타자,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손아섭은 "중심타선이 좋기 때문에 제가 더 많은 출루를 하고, 어떻게든 뒤 타자들에게 타점 찬스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라며 "삼성 투수들, 특히 선발 투수들이 워낙 좋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이다. 실책을 유도하든, 몸에 맞는 공을 유도하든, 어떻게든 출루를 많이 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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