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평균 휘발유값 0.5원↓…경유는 0.2원↑

전민지 기자 2025. 10. 1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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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국제유가가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우려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관련 회담 추진 소식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시세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다음 주 국내 유가도 소폭 내림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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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4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국제유가가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우려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관련 회담 추진 소식으로 하락하면서 국내 시세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셋째 주(13∼1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L당 0.5원 내린 1,662.7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제주가 1,723.1원으로 가장 비쌌고, 대구는 1,633.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1,672.3원으로 최고가, 알뜰주유소가 1,636.0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반면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2원 오른 1,535.8원으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 긴장 고조와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관련 미·러 회담 추진 보도가 영향을 미치며 하락했다.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전주 대비 3.0달러 내린 배럴당 62.7달러, 국제 휘발유는 0.8달러 하락한 75.9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는 2.8달러 내린 85.6달러를 기록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다음 주 국내 유가도 소폭 내림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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