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화두된 ‘HMM 민영화·홈플러스 M&A’…거래 성사 산 넘어 산 [주간 ‘딜’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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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셋째 주(13~17일) 국정감사가 진행되면서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HMM과 홈플러스가 화두로 떠올랐다.
홈플러스의 청산가치가 존속가치보다 높게 책정돼 있어 회생 절차를 지속하려면 새 주인 등장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김병주 MBK 회장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M&A 성사만이 홈플러스가 살 수 있는 방법"이라며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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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기업회생, 10월 말까지 새 주인 등장 필요

[헤럴드경제=심아란 기자] 10월 셋째 주(13~17일) 국정감사가 진행되면서 인수합병(M&A) 시장에서는 HMM과 홈플러스가 화두로 떠올랐다. 양사 모두 새 주인 등장이 요구되고 있으나 실제 거래 성사 가능성을 낙관할 수 없는 분위기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HMM의 시가총액은 21조원 중반대에 형성돼 있다. 하반기 한때 26조원대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이달 들어 일부 하향 조정을 받고 있다. HMM이 주력하는 컨테이너선 사업은 공급과잉에 따른 업황 저하와 운임 하락이 예상되면서다.
밸류에이션 변동성에 노출된 가운데 HMM 민영화 가능성이 언급돼 눈길을 끈다. 최근 포스코가 HMM 인수를 위한 초기 검토를 시작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데 이어 국정감사에서도 매각 필요성이 거론됐다.
앞서 15일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HMM 매각과 부산 이전과 관련해 질의하자 “시장 불확실성을 제거하는 차원에서 연내 HMM 지배구조 문제 등에 대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HMM 매각은 2023년 공식 절차가 진행되고 이듬해 좌초된 이후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상태다. 한국산업은행(산은)과 한국해양진흥공사(해진공)를 지배주주로 두고 있는 가운데 공적 자금 회수와 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민영화 필요성은 꾸준히 언급돼 왔다.
다만 과거 대비 HMM의 매각 난도가 높아진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올해 지배주주가 보유하던 메자닌이 모두 보통주로 전환되면서 발행주식수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산은과 해진공은 올해 HMM 자사주 공개매수에 참여해 각각 9187억원, 9097억원을 현금화했으나 여전히 잔여 지분이 상당하다. 산은과 해진공의 주식 소유 비율은 각각 32.6%, 32.3%로 합산 지분가치는 14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전략적투자자(SI)가 손쉽게 인수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며 업황 변동성이 큰 국가기간산업 특성상 재무적투자자(FI)의 투자 유인은 낮다는 평가다. 무엇보다 산은과 해진공으로 이분된 지배구조 역시 매각 성사의 예측가능성을 낮추는 요소로 꼽힌다.

국감 또 다른 이슈로 떠오른 홈플러스 M&A 역시 난관에 봉착한 모습이다. MBK파트너스의 포트폴리오 기업인 홈플러스는 유동성 위기로 인해 올 3월부터 법정관리를 받고 있다. 금융부채가 동결됐음에도 기업 운영을 위한 유동성이 빠르게 마르고 있다. MBK는 홈플러스 정상화를 위해 회생계획 인가 전 M&A를 통해 새 주인을 찾고 있다.
6월부터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한 다음 공개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인가 전 M&A를 추진했으나 원매자는 등장하지 않았다. 결국 이달 공개경쟁 입찰로 전환해 오는 31일까지 인수의향서를 받겠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10일까지 법원에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하는 만큼 시간적으로 촉박하다. 홈플러스의 청산가치가 존속가치보다 높게 책정돼 있어 회생 절차를 지속하려면 새 주인 등장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다만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정부 관심도가 높아 경영 자율성이 떨어질 수 있고 2만명에 달하는 홈플러스 임직원의 고용 유지도 감당해야 하므로 인수 매력도는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김병주 MBK 회장은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M&A 성사만이 홈플러스가 살 수 있는 방법”이라며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홈플러스 공동대표이사인 김광일 MBK 부회장은 홈플러스 M&A 진전 여부에 대해 “오너급 최종 의사결정권자들이 의사를 결정하면 할 수 있는 단계에 와 있는데 그 마지막 관문을 지금 못 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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