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최다 예선 통과' 신기록 작성한 안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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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이로써 안송이는 288회로 KLPGA 투어 최다 예선 통과 신기록(2010년 9월3일부터 현재 진행형)을 작성했고, 종전 기록인 홍란의 287회(2005년2월3일~2021년11월7일)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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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6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베테랑 안송이는 둘째 날 1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43위(이븐파 144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이로써 안송이는 288회로 KLPGA 투어 최다 예선 통과 신기록(2010년 9월3일부터 현재 진행형)을 작성했고, 종전 기록인 홍란의 287회(2005년2월3일~2021년11월7일)를 경신했다.
안송이는 2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최다 예선 통과 기록 경신에 대해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주변에서 워낙 많이들 이야기하셔서 조금은 의식이 됐다"며 "위기 상황이 올 때마다 자꾸 그 생각이 났고, '이번 대회에서는 꼭 깨야겠다'는 마음으로 나왔는데, 다행히 해내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주 K-푸즈 놀부·화미 마스터즈에서 컷 탈락했던 안송이는 "아쉽긴 했지만 그냥 쿨하게 '다음 대회에서 하면 되지' 하고 넘겼다. 사실 지난주에 장염과 감기 때문에 몸이 많이 안 좋아서 지난주 일요일에 푹 쉬면서 컨디션 회복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이 주는 개인적인 의미에 대해 안송이는 "계속 자전거 페달을 밟는 기분이다. 이게 없었으면 동기부여도 덜했을 것 같고, 나에게는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는 원동력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안송이는 앞으로 목표에 대해 "늘 내 목표는 우승이다. 기록보다는 매 대회 좋은 성적을 내서 우승권에 근접한 경기를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송이는 "컨디션만 잘 유지되면 (우승은) 언제든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투어에서 어린 선수들과 경쟁하는 게 힘들지는 않나'는 질문에 안송이는 "요즘 어린 선수들은 워낙 잘 먹고, 체력도 좋고, 준비가 정말 잘 돼 있다. 그래서 거리 면에서는 조금 차이가 느껴진다. 그래도 나는 그만큼 구력이 있으니까, 그걸로 버틴다. 그리고 늘 후배들을 보면서 '저건 배워야겠다' 하고 배우려는 자세로 임한다. 그런 마음가짐 덕분에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최근에 인상 깊었던 후배'를 묻자, 안송이는 "전인지 선수와 KB금융 스타챔피언십 때 같이 쳤는데 감정의 기복이 정말 없었다. 나는 감정의 업다운이 큰 편이라, 그런 차분함이 부러웠다. 그리고 유현조 선수의 거침없는 플레이와 장타력이 인상 깊었다. 둘 다 기복이 없고 자신감 있게 치는 게 배울 점이다"고 말했다.
추가로 '후배 선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묻자, 안송이는 "잘 안 풀릴 때 빨리 포기하는 친구들이 많다. 힘든 순간이 와도 포기하지 말고 자기만의 시간을 기다렸으면 좋겠다. 누구나 각자의 타이밍이 있다. 주변과 비교하지 말고, 자기만의 속도로 끝까지 가면 결국 꽃 피는 순간이 온다"고 답했다.
'선수 생활은 언제까지 이어갈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안송이는 "딱히 정해둔 건 없다. 하지만 골프가 재미없어지면 그만둘 것 같다. 아직은 재밌다. 위기 상황에서 버디를 만들어낼 때 오는 성취감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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