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선생님들의 정당 활동, 허용해야 할까?”…수면위로 떠오른 ‘교원 정치참여’ [톡톡에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원의 정치 참여 가능 여부가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진행된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법률안 개정'을 위한 국민동의 청원이 17일 약 한달만에 5만명을 넘어섰다.
교사노조연맹은 "교육부는 단순히 교원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에 그치지 않고, 후원·정당가입·피선거권 등 폭넓은 차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밝혔다.
다만 교원의 정치기본권을 어디 범위까지 보장할지를 두고는 여전히 의견 차가 남아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교육청 의견 수렴 착수

지난달 18일부터 진행된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위한 법률안 개정’을 위한 국민동의 청원이 17일 약 한달만에 5만명을 넘어섰다. 당초 청원 성사가 어려울 것으로 보였지만 오는 21일 동의 마감 기한을 앞두고 막판 청원이 이어지며 국회 소관 위원회에 회부됐다.
이 청원은 “현행 법률은 헌법이 보장하는 참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하고 있는데 이는 국제적 기준에 역행하며 민주시민 교육의 본질을 훼손한다”며 시작됐다. △학교 밖에서 정치활동의 자유 보장 △근무 외의 시간에는 정치 활동을 보장 △정당에 가입하고 정치자금을 후원할 수 있도록 정당법과 정치자금법 개정 △교원노조법에서 정치활동 금지를 삭제하여 노동조합 활동의 자유와 정치적 권리를 회복 △공직선거에 입후보할 수 있도록 휴직 규정을 신설·보완하고, 사립학교 교원에게도 동일한 권리를 보장 △교육감 선거 등에서 교원이 사직하지 않고도 출마할 수 있도록 교육자치법과 사립학교법을 개정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당초 이재명 정부는 교권 보호와 교원의 시민권 보장을 핵심 축으로 한 ‘교육 분야 6대 국정과제’에 교원 정치기본권 확대를 포함하며 교원의 정치기본권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교육부 역시 지난 14일 각 시도교육청에 ‘교원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 확대 관련 의견수렴 요청’ 업무 연락을 발송하며 처음으로 의견수렴에 나섰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4일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교원도 국민으로서 정치적 기본권이 필요할 것 같다”고 발언했다.
주요 교원단체들도 환영의 뜻을 밝히는 모양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OECD 국가 중 교원의 정치적 권리를 전면적으로 봉쇄하고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며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는 핵심 열쇠는 교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이라고 밝혔다. 교사노조연맹은 “교육부는 단순히 교원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에 그치지 않고, 후원·정당가입·피선거권 등 폭넓은 차원의 정치기본권 보장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밝혔다.
다만 교원의 정치기본권을 어디 범위까지 보장할지를 두고는 여전히 의견 차가 남아 있다. 교사노조와 전교조는 공무 외 공간에서의 정치기본권 전면 허용을 요구하지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단계적 허용을 하자는 입장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고등학교 교사는 “특정 정당의 당원이 되는 것을 허용하더라도 교육 현장에서 근무하는 시간까지 이를 연장해 활동하거나 학생들에게 표현하는 것에 대해선 학부모 반감이 클 것”이라며 “적절한 기준을 마련하지 않으면 반발이 일어날 수 있으니 의견 수렴을 잘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오늘의 운세 2025년 10월 18일 土(음력 8월 27일)·10월 19일 日(음력 8월 28일) - 매일경제
- 카페만 가면 한 시간씩 연락두절…딸이 들어간 ‘수면방’ 문 열었더니 - 매일경제
- [단독] 캄보디아 ‘뱅크런 사태’ 터졌다…“범죄조직에 돈 어떻게 맡기나” - 매일경제
- [단독] 캄보디아 ‘범죄수괴’ 프린스회장 사라졌다…실종? 잠적? - 매일경제
- 故이상민 빈소 찾아 오열한 한동훈…“그렇게 우는 건 처음 봤다” - 매일경제
- “대중들은 개돼지니 금방 잊을 것”…경찰 공항 전진배치 비웃는 캄보디아 ‘장집’ - 매일경
- 한미일 수익률 1위 종목이 한국이라고?…엔비디아·비트코인 다 제껴 - 매일경제
- ‘캄보디아 구금’ 64명 한국행 전세기 탑승…타자마자 기내서 체포 - 매일경제
- “또 비온다고?” 토요일까지 최대 70㎜…일요일 초겨울 추위, 첫눈 소식도 - 매일경제
- 손흥민·김민재 이어 한국인 3번째 수상! 이강인,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받았다···‘일본 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