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수의 시선] 사령탑의 외국 선수 수비 원칙, ‘워니 앞에 선 해먼즈’도 예외는 없었다
손동환 2025. 10. 18. 10:01
레이션 해먼즈(200cm, F)가 자밀 워니(199cm, C)를 어느 정도 제어했다.
농구는 공격수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스포츠다. 그리고 득점을 많이 하는 선수가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는다. 주득점원이 높은 연봉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코칭스태프는 ‘수비’를 강조한다. “수비가 되면, 공격은 자동적으로 풀린다”고 하는 사령탑이 많다. 그래서 코칭스태프는 수비에 집중하고, 기회를 얻고자 하는 백업 자원들도 ‘수비’부터 생각한다.
사실 기자도 ‘공격’에 집중했다. ‘누가 어시스트했고, 누가 득점했다’가 기사의 90% 이상을 차지했다(사실 100%에 가깝다). 그래서 관점을 살짝 바꿔봤다. 핵심 수비수의 행동을 기사에 담아봤다. 기사의 카테고리를 ‘수비수의 시선’으로 선택한 이유다.

# INTRO
현대모비스의 1옵션 외국 선수는 해먼즈다. 해먼즈는 포워드 유형의 외국 선수.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해먼즈가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국내 선수들이 다양한 플레이를 해볼 수 있다. 특히, 볼 핸들러들이 여러 옵션을 시도해볼 수 있다”라며 해먼즈의 영입 이유를 전했다.
그리고 현대모비스는 국내 4번 자원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우선 이승현(197cm, F)과 함지훈(198cm, F)이 번갈아 코트를 누비고 있다. 이대헌(196cm, F)도 언제든 자기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외국 선수를 막지 않는다. 양동근 감독은 “우리가 어느 팀을 만나든, 나는 해먼즈에게 ‘상대 외국 선수 수비’를 맡길 거다. 국내 장신 자원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 거다”라며 이유를 전했다.
그래서 해먼즈는 서울 SK전에서 막중한 임무를 띠었다. 워니를 막아야 한다. SK 절대 옵션인 워니를 제어해야 하기에, 해먼즈의 수비 에너지 레벨이 높아야 한다.
# Part.1 : 10점 허용? 8점 우위!
해먼즈는 점프볼을 따냈다. 그렇지만 해먼즈의 점프볼을 이어받은 이는 없었다. 그래서 현대모비스는 수비부터 해야 했다.
해먼즈는 탑에서 워니를 막았다. 최부경(200cm, F)의 스크린을 마주했으나, 이승현(197cm, F)이 잠깐이나마 워니를 체크했다. 그리고 해먼즈가 복귀. 워니와 계속 1대1 구도를 구축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가 최부경과 워니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다. 해먼즈가 수비를 해내기 어려웠다. 하지만 해먼즈는 림 근처로 빠르게 커버.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봉쇄했다.
워니가 그 후에도 최부경의 스크린을 활용했다. 그래서 이승현의 바꿔막기 빈도가 많아졌다. 해먼즈도 로테이션을 많이 해야 했다. 프론트 코트 라인이 힘을 많이 써야 했다.
해먼즈는 워니의 백 다운을 어려워했다. 그러나 림과 가까운 곳을 허용하지 않았다. 워니의 공격 성공률을 어떻게든 떨어뜨렸고, 워니의 파생 옵션을 최소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먼즈는 워니한테 1쿼터에만 10점을 내줬다. 현대모비스도 크게 앞서지 못했다. 24-16. 주도권을 쥔 것에 만족해야 했다.
# Part.2 : 수비 기여도 향상
해먼즈가 워니를 1대1로 막았다. 동시에, 현대모비스 다른 4명의 선수들이 수비망을 좁혔다. 워니의 공격 공간을 좁히기 위함이었다. 서명진(189cm, G)이 그 속에서 워니에게 가는 볼을 스틸. 해먼즈가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
해먼즈는 변수와 마주했다. 워니가 볼 없는 알빈 톨렌티노(196cm, F)에게 스크린을 걸어준 것. 해먼즈는 물론, SK 슈터를 막는 이가 잘 대처해야 했다. 하지만 워니의 스크린이 견고했고, 현대모비스는 톨렌티노를 놓쳤다. 34-25로 쫓겼고,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렇지만 해먼즈는 워니의 순간 스피드를 쫓아가지 못했다. 몸으로 따라갔으나, 몸을 붙이는 워니에게 파울 자유투를 내줬다. 워니의 기를 또 살려줬다. 현대모비스는 34-29로 더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해먼즈의 2쿼터 수비 기여도는 1쿼터보다 높았다. 2쿼터에는 워니에게 2점만 내줬기 때문이다. 제 몫을 다한 해먼즈는 2쿼터 종료 3분 29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현대모비스 또한 두 자리 점수 차(45-35)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현대모비스의 1옵션 외국 선수는 해먼즈다. 해먼즈는 포워드 유형의 외국 선수.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해먼즈가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국내 선수들이 다양한 플레이를 해볼 수 있다. 특히, 볼 핸들러들이 여러 옵션을 시도해볼 수 있다”라며 해먼즈의 영입 이유를 전했다.
그리고 현대모비스는 국내 4번 자원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우선 이승현(197cm, F)과 함지훈(198cm, F)이 번갈아 코트를 누비고 있다. 이대헌(196cm, F)도 언제든 자기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다.
그러나 이들이 외국 선수를 막지 않는다. 양동근 감독은 “우리가 어느 팀을 만나든, 나는 해먼즈에게 ‘상대 외국 선수 수비’를 맡길 거다. 국내 장신 자원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 거다”라며 이유를 전했다.
그래서 해먼즈는 서울 SK전에서 막중한 임무를 띠었다. 워니를 막아야 한다. SK 절대 옵션인 워니를 제어해야 하기에, 해먼즈의 수비 에너지 레벨이 높아야 한다.
# Part.1 : 10점 허용? 8점 우위!
해먼즈는 점프볼을 따냈다. 그렇지만 해먼즈의 점프볼을 이어받은 이는 없었다. 그래서 현대모비스는 수비부터 해야 했다.
해먼즈는 탑에서 워니를 막았다. 최부경(200cm, F)의 스크린을 마주했으나, 이승현(197cm, F)이 잠깐이나마 워니를 체크했다. 그리고 해먼즈가 복귀. 워니와 계속 1대1 구도를 구축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가 최부경과 워니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내줬다. 해먼즈가 수비를 해내기 어려웠다. 하지만 해먼즈는 림 근처로 빠르게 커버.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봉쇄했다.
워니가 그 후에도 최부경의 스크린을 활용했다. 그래서 이승현의 바꿔막기 빈도가 많아졌다. 해먼즈도 로테이션을 많이 해야 했다. 프론트 코트 라인이 힘을 많이 써야 했다.
해먼즈는 워니의 백 다운을 어려워했다. 그러나 림과 가까운 곳을 허용하지 않았다. 워니의 공격 성공률을 어떻게든 떨어뜨렸고, 워니의 파생 옵션을 최소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먼즈는 워니한테 1쿼터에만 10점을 내줬다. 현대모비스도 크게 앞서지 못했다. 24-16. 주도권을 쥔 것에 만족해야 했다.
# Part.2 : 수비 기여도 향상
해먼즈가 워니를 1대1로 막았다. 동시에, 현대모비스 다른 4명의 선수들이 수비망을 좁혔다. 워니의 공격 공간을 좁히기 위함이었다. 서명진(189cm, G)이 그 속에서 워니에게 가는 볼을 스틸. 해먼즈가 체력을 아낄 수 있었다.
해먼즈는 변수와 마주했다. 워니가 볼 없는 알빈 톨렌티노(196cm, F)에게 스크린을 걸어준 것. 해먼즈는 물론, SK 슈터를 막는 이가 잘 대처해야 했다. 하지만 워니의 스크린이 견고했고, 현대모비스는 톨렌티노를 놓쳤다. 34-25로 쫓겼고,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그렇지만 해먼즈는 워니의 순간 스피드를 쫓아가지 못했다. 몸으로 따라갔으나, 몸을 붙이는 워니에게 파울 자유투를 내줬다. 워니의 기를 또 살려줬다. 현대모비스는 34-29로 더 크게 흔들렸다.
하지만 해먼즈의 2쿼터 수비 기여도는 1쿼터보다 높았다. 2쿼터에는 워니에게 2점만 내줬기 때문이다. 제 몫을 다한 해먼즈는 2쿼터 종료 3분 29초 전 벤치로 물러났다. 현대모비스 또한 두 자리 점수 차(45-35)로 전반전을 종료했다.

# Part.3 : 달아오른 워니
해먼즈는 워니의 백 다운과 페이더웨이를 막지 못했다. 게다가 워니가 김낙현(184cm, G)에게 스크린을 걸어줬다. 워니와 김낙현의 2대2가 이뤄진 것.
해먼즈는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게다가 2가지 이상의 선택지를 생각해야 했다. 그래서 해먼즈가 워니에게 더 좋은 자리를 내줬다. 워니에게 연속 실점했고, 현대모비스도 3쿼터 시작 1분 41초 만에 45-42로 쫓겼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이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해먼즈는 왼쪽 사이드 라인으로 워니를 몰아냈다. 그 후 워니에게 향하는 볼을 걷어냈다. 이를 기점으로 속공을 연달아 해냈다. 3점 차로 흔들렸던 SK는 3쿼터 시작 3분 19초 만에 52-44로 달아났다. SK의 후반전 타임 아웃 하나를 소진시켰다.
하지만 해먼즈는 워니의 여러 루트(김낙현-워니 2대2, 이민서-워니 2대2, 워니-국내 선수 2대2)를 혼란스러워했다. 또, 공격 실패 후 워니를 쫓아가지 못했다. 3쿼터에만 워니한테 11점을 내줬다. 현대모비스도 60-58로 더 흔들렸다. 그래서 현대모비스 벤치는 3쿼터 종료 2분 12초 전 로메로를 재투입했다.
로메로가 워니를 막아섰다. 로메로가 스텝과 긴 리치로 워니를 압박했다. 그렇지만 워니의 스핀 무브와 페이더웨이를 견제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더 달아나지 못했다. 62-60으로 3쿼터를 마쳤다.
# Part.4 : “괜찮았다”
해먼즈는 66-60으로 달아나는 3점을 터뜨렸다. 그렇지만 4쿼터 시작 3분 12초 만에 벤치로 물러나야 했다. 최부경의 스크린 때문에 4번째 파울을 범한 것. 가장 중요한 순간에 코트를 물러나야 했다.
로메로가 큰 부담과 마주했다. 워니의 돌파 동선을 잘 막았으나, 워니만의 타이밍과 몸 붙이는 동작을 막지 못했다. 워니에게 골밑 득점을 연달아 내줬다. 73-64까지 앞섰던 현대모비스도 73-68로 쫓겼다. 남은 시간은 4분 18초였다.
해먼즈가 코트로 다시 나섰다. 그렇지만 해먼즈는 적극적으로 수비할 수 없었다. 워니의 공격 리바운드 가담 또한 지켜봐야 했다. 경기 종료 2분 56초 전에는 워니에게 동점 3점(73-73)까지 맞았다.
그러나 현대모비스 전체의 수비 집중력이 올라갔다. 해먼즈도 마찬가지였다. 파울 트러블을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 오히려 가장 중요한 순간을 잘 버텼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도 78-75로 경기를 마쳤다. 대어인 SK를 낚았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도 경기 종료 후 “(해먼즈의 워니 수비는) 괜찮았다. 워니에게는 줄 걸(31점) 준 거다”라며 해먼즈의 수비를 칭찬했다.
해먼즈는 워니의 백 다운과 페이더웨이를 막지 못했다. 게다가 워니가 김낙현(184cm, G)에게 스크린을 걸어줬다. 워니와 김낙현의 2대2가 이뤄진 것.
해먼즈는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게다가 2가지 이상의 선택지를 생각해야 했다. 그래서 해먼즈가 워니에게 더 좋은 자리를 내줬다. 워니에게 연속 실점했고, 현대모비스도 3쿼터 시작 1분 41초 만에 45-42로 쫓겼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이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해먼즈는 왼쪽 사이드 라인으로 워니를 몰아냈다. 그 후 워니에게 향하는 볼을 걷어냈다. 이를 기점으로 속공을 연달아 해냈다. 3점 차로 흔들렸던 SK는 3쿼터 시작 3분 19초 만에 52-44로 달아났다. SK의 후반전 타임 아웃 하나를 소진시켰다.
하지만 해먼즈는 워니의 여러 루트(김낙현-워니 2대2, 이민서-워니 2대2, 워니-국내 선수 2대2)를 혼란스러워했다. 또, 공격 실패 후 워니를 쫓아가지 못했다. 3쿼터에만 워니한테 11점을 내줬다. 현대모비스도 60-58로 더 흔들렸다. 그래서 현대모비스 벤치는 3쿼터 종료 2분 12초 전 로메로를 재투입했다.
로메로가 워니를 막아섰다. 로메로가 스텝과 긴 리치로 워니를 압박했다. 그렇지만 워니의 스핀 무브와 페이더웨이를 견제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더 달아나지 못했다. 62-60으로 3쿼터를 마쳤다.
# Part.4 : “괜찮았다”
해먼즈는 66-60으로 달아나는 3점을 터뜨렸다. 그렇지만 4쿼터 시작 3분 12초 만에 벤치로 물러나야 했다. 최부경의 스크린 때문에 4번째 파울을 범한 것. 가장 중요한 순간에 코트를 물러나야 했다.
로메로가 큰 부담과 마주했다. 워니의 돌파 동선을 잘 막았으나, 워니만의 타이밍과 몸 붙이는 동작을 막지 못했다. 워니에게 골밑 득점을 연달아 내줬다. 73-64까지 앞섰던 현대모비스도 73-68로 쫓겼다. 남은 시간은 4분 18초였다.
해먼즈가 코트로 다시 나섰다. 그렇지만 해먼즈는 적극적으로 수비할 수 없었다. 워니의 공격 리바운드 가담 또한 지켜봐야 했다. 경기 종료 2분 56초 전에는 워니에게 동점 3점(73-73)까지 맞았다.
그러나 현대모비스 전체의 수비 집중력이 올라갔다. 해먼즈도 마찬가지였다. 파울 트러블을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 오히려 가장 중요한 순간을 잘 버텼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도 78-75로 경기를 마쳤다. 대어인 SK를 낚았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도 경기 종료 후 “(해먼즈의 워니 수비는) 괜찮았다. 워니에게는 줄 걸(31점) 준 거다”라며 해먼즈의 수비를 칭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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