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cm 작은 거인’ 日 국가대표 가드 카와무라, 시카고에서 충격 방출···“건강상의 문제 때문”

조영두 2025. 10. 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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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와무라가 시카고에서 방출됐다.

시카고 불스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시카고 스포츠 네트워크'는 18일(한국시간) "시카고가 카와무라 유키를 방출했다"고 보도했다.

'시카고 스포츠 네트워크'는 "시카고는 건강상의 이유로 카와무라를 방출했다. 그는 오른쪽 다리 통증으로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안타까운 부상으로 시카고에서 방출된 카와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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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카와무라가 시카고에서 방출됐다.

시카고 불스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시카고 스포츠 네트워크’는 18일(한국시간) “시카고가 카와무라 유키를 방출했다”고 보도했다.

신장 172cm의 일본 국가대표 가드 카와무라는 B리그와 국제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지난해 NBA 도전을 선언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Exhibit 10 계약을 맺었고, 투웨이 계약까지 따내는데 성공했다. NBA 첫 시즌 정규리그 22경기 평균 4.2분 동안 1.6점 0.5리바운드 0.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멤피스와 결별한 카와무라는 시카고에 새 둥지를 틀었다. 드래프트에 선발된 시카고 신인 선수들과 유튜브, 소셜미디어 채널 등에 출연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머리그에 나선 그는 5경기 평균 23.9분을 뛰며 9.6점 2.6리바운드 6.6어시스트 2.2스틸이라는 뛰어난 기록을 남겼다. 시카고와도 투웨이 계약을 맺으며 NBA에서 생존에 성공했다.

착실하게 시즌을 준비한 카와무라는 프리시즌 경기에도 출전했다. 2경기 평균 10.8분 동안 3.0점 4.0점 4.0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짧은 출전시간 속에서도 자신의 장점을 십분 발휘했다. 지난 시즌 멤피스 시절과 비교해 좀 더 많은 기회를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아직 공식 발표는 없지만 카와무라는 오른쪽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시카고 스포츠 네트워크’는 “시카고는 건강상의 이유로 카와무라를 방출했다. 그는 오른쪽 다리 통증으로 프리시즌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프리시즌에서 존재감을 뽐냈기에 방출은 충격이었다. 

안타까운 부상으로 시카고에서 방출된 카와무라. NBA에서 계속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까. 정확한 부상 상태가 나와야 도전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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