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빠 극혐' 초6 금쪽이, 베란다서 은둔 끝냈다…"180도 달라져" ('금쪽같은')

조나연 2025. 10. 18. 0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란다서 은둔하며 세상과 단절됐던 금쪽이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1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아빠를 극혐하며 은둔 생활을 하던 초 6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금쪽이 부모는 두 달 동안 샤워를 하지 않은 금쪽이를 씻기려고 했지만 금쪽이는 역시 화장실에서도 맨바닥에 드러누워 강하게 저항했다.

결국 금쪽이는 베란다에서 은둔 생활을 끝내고 세상으로 나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베란다서 은둔하며 세상과 단절됐던 금쪽이가 드디어 문을 열었다.

1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아빠를 극혐하며 은둔 생활을 하던 초 6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솔루션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한 금쪽이 부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금쪽이는 부모 손에 질질 끌려가면서도 끝까지 몸에 힘을 풀고 솔루션을 온몸으로 거부했다. 

이를 지켜본 오은영 박사는 "부모에게 '버틴다'는 개념을 넘어 '내가 절대 말을 듣나 봐라'라며 강력한 거부 의사를 보여주는 거다. 절대 무기력하지 않다. 가장 수동적이지만 강력한 저항이다"고 말했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금쪽이 부모는 두 달 동안 샤워를 하지 않은 금쪽이를 씻기려고 했지만 금쪽이는 역시 화장실에서도 맨바닥에 드러누워 강하게 저항했다. 5시간째 침묵한 금쪽이. 오 박사는 "뭔가 속이 빈 느낌이 안 드세요? 열심히 하는데 솔루션 과정에 핵심이 빠졌다. '솔루션 하자'가 아니라 '엄마 아빠가 사랑으로 도와줄게. 더 이상 은둔하지 말자는 의도와 목적이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금쪽이 부모는 포기하지 않았고, 금쪽이는 작은 변화를 보였다. 분리수거일에 동생에게 먼저 금쪽이는 같이 나가자고 제안하기도 했고, 가족들과 외출해서 식사를 하기도 했다. 

결국 금쪽이는 베란다에서 은둔 생활을 끝내고 세상으로 나왔다. 두 달 만에 샤워도 하고, 미용실에서 머리도 자르고, 혼자 등교도 했다. 이에 금쪽이 엄마는 "기적이 일어났다"며 감격해했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

Copyright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