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마다가스카르 이어…페루도 Z세대 중심 시위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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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 사회 개혁을 요구하는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생) 중심의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100명 넘는 사상자를 냈다.
페루 경찰은 해가 질 쯤 시위대 해산에 나섰는데, 곳곳에서 강한 충돌이 빚어졌다고 한다.
전날 페루 Z세대 시위는 리마 뿐만 아니라 아야쿠초, 쿠스코, 치클라요, 피우라, 트루히요, 아레키파 등 전국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방글라데시, 네팔 등에서도 Z세대가 중심이 돼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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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에서 사회 개혁을 요구하는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00년대 초반생) 중심의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해 100명 넘는 사상자를 냈다.
페루 검찰은 16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전날(15일) 수도 리마에서 발생한 시위로 1명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수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날 리마 도심 한복판에 있는 프란시아(프랑스) 광장과 산마르틴 광장 주변에서는 Z세대 청년을 구심점으로 한 집회와 거리 행진이 펼쳐졌다.
교사, 예술가, 의사, 상인을 비롯해 일반 시민까지 합세한 시위대는 취약해진 치안 상황을 해결하고 높은 범죄율을 줄이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정부에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다고 페루언론인협회(ANP·Asociacion Nacional de Periodistas del Peru)는 전했다.
페루 경찰은 해가 질 쯤 시위대 해산에 나섰는데, 곳곳에서 강한 충돌이 빚어졌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에두아르도 루이스(32)라는 이름의 음악가가 누군가의 총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페루 당국은 확인했다.

이외에도 100여명이 다쳐 병원에 이송되거나 현장에서 치료받았다고 페루 언론과 영국 BBC방송은 보도했다.
이날 시위는, 지난 10일 국회의 디나 볼루아르테(63) 전 대통령 탄핵 및 호세 헤리(38) 신임 대통령 취임 닷새 만에 벌어졌다.
볼루아르테 전 대통령은 2년여 전 시위대 강경 진압 지시에 따른 학살 혐의와 ‘롤렉스 스캔들’ 등 부패 의혹으로 자리를 잃었다.
전날 페루 Z세대 시위는 리마 뿐만 아니라 아야쿠초, 쿠스코, 치클라요, 피우라, 트루히요, 아레키파 등 전국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됐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Z세대가 중심이 돼 정권을 뒤엎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아프리카 동부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에서 3주째 이어진 ‘Z세대 시위’로 현직 대통령이 탄핵됐다. 방글라데시, 네팔 등에서도 Z세대가 중심이 돼 반정부 시위가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김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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