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필릭스, 뷔의 파리 패션위크 룩은?

이설희 기자 2025. 10. 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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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센스] 패션위크의 정수라 불리는 파리 패션위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그 어느 때보다 특히 더, K-POP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이번 2026 S/S 파리 패션위크는 런웨이가 시작될 때마다 쏟아지는 팬들의 함성 또한 큰 화제였다. 

블랙핑크 멤버인 제니, 지수, 로제, 리사 모두가 앰배서더로서 프런트 로를 장악한 것은 물론 루이 비통 전용기를 타고 등장한 스트레이 키즈의 필릭스, 셀린느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인간 셀린느의 면모를 보여준 BTS의 뷔 그리고 디올 쇼에 등장한 지민까지. 그 어느 때보다 반짝이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K-POP 스타일의 파리 컬렉션 룩을 모두 모았다.

샤넬의 주인공은 역시, 제니 

CHANEL
@jennierubyjane

샤넬의 글로벌 앰배서더로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블랙핑크의 제니. 그녀는 가벼운 라이트 블루 비스코스 톱과 H라인의 스커트, 사랑스러운 레몬 옐로우 숄더 백으로 포인트 룩으로 나타났다. 뮤지션을 넘어 이제 아티스틱한 행보를 보이고있는 제니가 프런트로에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순간만큼은 그녀가 샤넬 쇼의 주인공이었다.

디올 공주님과 왕자님의 만남 

@sooyaaa__
DIOR

클래식 테일러링과 페미닌 매력이 앙상블을 이룬 룩으로 블랙핑크 지수. 그녀와 함께 디올의 글로벌 앱배서더로 활동 중인 BTS 지민은 블론드 헤어와 셔츠리스 블랙 수트로 '보이프렌드 머티리얼' 바이브를 뽐냈다. 

 루이 비통에서 조우한 리사와 필릭스

@lalalalisa_m

리사는 이번 파리 루이 비통 쇼에서 2026 크루즈 컬렉션 속 풀 니트 앙상블을 선보였다. 골드와 핑크 컬러의 아웃핏과 글래머러스한 펄 네크리스 레그 라인을 강조한 룩이 인상적이었다는 평. 스트레이 키즈의 월드 투어가 끝난 직후 파리로 날아간 필릭스는 프라이빗 제트까지 동원된 '로열 트리트먼트'를 받으며 브랜드의 총애를 과시했다. 그가 선택한 룩은 핑크 헤어와 블랙-화이트 톤의 레이어드 스타일링. 모던하면서도 로맨틱한 매력을 보여준 필릭스의 모습에 팬들은 더욱 크게 열광했다. 

생로랑 역신은 올해도 역시 로제

GETTYIMEGES

생로랑 커스텀 룩으로 등장한 로제는 베이비 블루 톤의 쇼트 롬퍼를 메인으로, 누드 베이스 컬러의 섬세한 레이스 디테일이 피부처럼 부드럽게 어우러진 룩으로 등장했다. 이 룩은 란제리-인스파이어드 스타일의 정수를 담아내며, 로제의 슬림한 실루엣과 완연하게 어우러져 로제는 단숨에 생로랑 여신으로 등극시켰다.

셀린느의 주인공은 뷔와 가원

CELINE
CELINE

BTS 뷔의 등장은 역시 남달랐다. 브라운 롱 코트를 메인으로 한 빈티지 인스파이어드 룩을 선보인 화이트 셔츠와 브라운 트라우저 룩을 통해 쿨하고 우아한 실루엣을 만들어냈다. 포인트는 바로 레오파드 프린트 실크 타이. 대담한 패턴이 클래식한 아웃피스를 업그레이드하며, 내추럴한 헤어와 어우러지며 뷔만의 매력을 뿜어냈다.

미야오의 가원은 그녀의 데뷔 후 첫번째 패션쇼답게 프레시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데님에 화이트 셔츠를 매치, 레더 롱 코트의 미니멀 룩으로 등장하며 셀린느의 시그니처인 '캐주얼 소피스티케이션'의 정수를 보여줬다. 

미우미우가 선택한 K-고양이들 

MIUMIU
MIUMIU

미우미우의 시그니처 'it-girl' 이미지를 완벽히 구현한 아이브의 원영. 그레이 크롭톱과 플리츠 미니 스커트를 매치한 그녀는 코케티시함이 물씬 드러났다. 이번 미우미우 컬렉션의 에이프런 테마와 조화되며 청순한 매력을 발산한 원영은 역시, 미우미우걸의 면모를 100% 보여줬다는 평이다.

미야오의 멤버 엘라는 차분하고 클래식한 접근으로 다채로움을 더했다. 고급스러움이 묻어나는 퍼 재킷과과 미니스커트 시크하게 완성한 올블랙 룩은 마치 검은 고양이를 만난 듯 귀여운 매력을 쏟아냈다.

데뷔 1년 만에 13개 브랜드 초대, 패션 위크 속 샛별이 된 올데이 프로젝트

BALENCIAGA
@allday_project
SAINT LAURANT

올데이 프로젝트는 올해 초 데뷔와 동시에 패션 위크의 샛별로 떠올랐다. 밀라노 베르사체 쇼를 시작으로 발렌시아가, 생로랑, 로에베, 발맹, 릭 오웬스 등. 무려 10개가 넘은 쇼에 등장하며 신안답지 않은 존재감을 과시한 것.

올데이 프로젝트만이 가진 꾸밈없는 매력과 자유분방함이 수많은 메종에게 매력을 어필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그들의 스타일링은 단순한 룩이 아닌, '접근 가능한 럭셔리'의 청사진이라는 평을 받으며 빛나는 패션위크 데뷔를 마쳤다.

이설희 기자 seherhee@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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