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없는 왕좌의 게임' 개막…2025~2026 V리그, 새 강자는 누구?[스한 위클리]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진에어 2025~2026 V-리그가 18일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여자부 개막전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어느 때보다도 많은 변화를 거친 프로배구는 팬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선사할까.

▶'김연경 떠난' 여자부, 새로운 '왕좌의 게임'
여자부 우승팀 흥국생명은 '배구 여제' 김연경의 은퇴로 전력이 크게 줄었다. 은퇴 시즌에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MVP에 오른 '최고의 공격수' 김연경의 공백을 메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일본인 신임 사령탑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은 '김연경 없이 왕좌 지키기'라는 거대한 숙제를 부임 첫해부터 안게 됐다.
준우승팀 정관장도 전력 공백이 크다. 지난 시즌 팀의 공격 쌍포였던 부키리치와 메가를 잡지 못했다. 특히 메가는 김연경을 제치고 공격 종합 1위에 올랐기에 재계약 실패가 뼈아프다. 새 외국인 자네테의 공격력이 지난 시즌 팀의 주포들과 비교해 어느 정도일지가 관건이다.
지난 시즌 2강의 전력 누수 속에 IBK기업은행과 한국도로공사가 우승 후보로 떠오른다. IBK기업은행은 아포짓 스파이커 모마, 아웃사이드 히터에 국가대표 강소휘, 세터에 2024~2025시즌 신인왕 김다은, 미들 블로커에 배유나-김세빈과 2025~2026 신인드래프트 1순위 이지윤 등 리베로를 제외한 전 포지션에서 탄탄하다. IBK기업은행은 이소영, 황민경, 육서영, 킨켈라 등 강력한 아웃사이드 히터진에 베테랑 리베로 임명옥의 합류로 수비 안정감을 더했다.
정규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KOVO컵에서 IBK기업은행이 우승, 한국도로공사가 준우승을 거두며 기대감을 키웠다. 다만 이번 KOVO컵은 외국인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은 대회였기에, 시즌 판도를 가늠하는 척도로서 아쉬움은 있다.

▶'지킨다' 현대캐피탈-'되찾는다' 대한항공-'거물 외인' 한국전력
남자부의 현대캐피탈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필립 블랑 감독의 부임과 함께 레오와 허수봉의 쌍포를 구축했다. 시즌 전 열린 2024 KOVO컵에서는 숙적이자 당시 4시즌 연속 통합우승(리그+챔피언결정전) 챔피언이던 대한항공을 제압하고 우승했다.
현대캐피탈은 이어진 정규리그에서 단일 시즌 역대 2위에 해당하는 16연승을 질주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대한항공을 3-0으로 완파하며 구단 최초의 트레블(KOVO컵+리그+챔프전) 달성과 함께 라이벌의 왕조를 끝냈다. 올 시즌에도 주포 레오의 잔류는 물론, 5명의 FA 선수 중 4명을 잡는 데 성공해 우승 후보로 꼽힌다.
대한항공은 브라질 출신 헤난 달 조토 감독과 함께 왕조 재건에 나선다. 2025 KOVO컵 우승 덕에 시즌 전 분위기는 최고다. 다만 KOVO컵이 외국인 선수와 현대캐피탈의 불참으로 '반쪽' 대회였기에 정규시즌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
지난 시즌 7팀 중 6위에 그쳤던 한국전력이 다크호스로 거론된다. 이번 외국인 드래프트 최대어인 캐나다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베논을 지명하는 데 성공했기 때문. 베논은 15일 열린 남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선수들이 뽑은 '경계 대상 1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전력은 '우승팀' 현대캐피탈, '왕조' 대한항공과 함께 7팀 감독들이 뽑은 예상 우승 후보 공동 1위(2표)로 뽑혔다.

▶'부산 연고팀-새로운 얼굴들'... 2025~2026시즌 달라진 점
V-리그는 새 시즌을 맞이해 굵직한 변화도 알렸다. 프로배구연맹은 지난달 30일 항공사 진에어와 V-리그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부터 최대 2시즌 동행한다.
새로 부임한 사령탑들과 유니폼을 갈아입은 대형 이적생들도 눈에 띈다. 우선 남자부 OK저축은행은 '봄배구 전도사'로 불리는 신영철 감독과, 여자부 흥국생명은 일본 국가대표 미들 블로커 출신인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과 이번 시즌을 함께한다.
남자부 이적생으로는 신호진과의 트레이드로 OK저축은행에 둥지를 튼 전광인, 자유계약(FA) 으로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은 김정호 등이 있다. 여자부에서는 FA로 현대건설서 흥국생명으로 이적한 미들 블로커 이다현이 이목을 끌고 있다. 10년 넘게 뛴 한국도로공사를 떠나 IBK기업은행에서 초심을 다지고 있는 임명옥을 비롯해 김희진(IBK기업은행→현대건설), 황연주(현대건설→한국도로공사) 등 베테랑들도 주목된다.
남자부 OK저축은행은 사령탑, 선수뿐만 아니라 연고지도 바꿨다. 지난 6월24일 이사회 승인을 통해 안산에서 부산으로 연고지를 변경한 것. 홈 경기장은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위치한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이다. OK저축은행의 부산 홈 개막전은 11월9일 대한항공과의 맞대결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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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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