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필 이 날짜?"…비수기 결혼했다고 축의금 '절반' 낸 친구 황당

신초롱 기자 2025. 10. 18.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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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에 결혼했다고 축의금을 적게 낸 친구에게 서운했다는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수기에 결혼했다고 축의금 적게 낸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갈무리되어 올라왔다.

지난 5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30대 중반이라고 밝힌 A 씨는 "저는 비수기에 결혼했다. 상대적으로 (결혼을) 늦게 하는 편이기에 친구들이 다 결혼했다"라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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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김초희 디자이너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비수기에 결혼했다고 축의금을 적게 낸 친구에게 서운했다는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비수기에 결혼했다고 축의금 적게 낸 친구'라는 제목의 글이 갈무리되어 올라왔다.

지난 5월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30대 중반이라고 밝힌 A 씨는 "저는 비수기에 결혼했다. 상대적으로 (결혼을) 늦게 하는 편이기에 친구들이 다 결혼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다행히 아내가 식장에 관심이 없어서 홀도 가장 저렴한 곳이어서 돈을 많이 아꼈다"라고 밝혔다.

청첩장을 받은 몇몇 친구들은 "이 정도 홀에, 이 날짜면 70만 원도 안 했겠다" "왜 하필 이 날짜냐"라면서 핀잔을 줬다.

A 씨는 "결국 일이 벌어졌다. 저는 축의금을 동창과 친한 친구들에게 50만~100만 원 선으로 하는 편이다. 나름 우정의 표시이기도 하고 진중한 마음을 표현할 때가 그때뿐이라 그렇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산하다 보니 정말 제가 줬던 금액의 절반도 안 준 친구가 있더라. 처음에는 사정이 있겠거니 하고 넘어갔다. 그리고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나서 건너 건너 들어보니 본인은 성수기에 비싼 곳에서 했는데 저는 싼 곳에서 했으니 그 정도가 맞는 거 같아서 그랬다고 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하면 인간관계 다시 생각해 본다는 걸 이때 느꼈다. 'OO아, 그거 아껴서 이번에 집 샀다고 자랑하더라. 아무튼 잘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성수기에 비싼 곳에서 했으면 받은 것보다 더 줄 거냐. 그것도 아니면서", "비수기에 한 게 축의금과 무슨 상관이지", "받은 만큼은 해야지. 무슨 얌체 같은 심보냐", "이럴 때 인간관계 정리하는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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