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스타인 성추문' 英앤드루 왕자, 왕실 훈작 포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동생 앤드루(65) 왕자가 요크 공작을 포함한 왕실 작위와 칭호를 포기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앤드루 왕자는 이날 성명에서 "국왕 및 가족들과 논의에서 나에 관한 계속된 의혹이 왕실 업무에 방해가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앤드루 왕자는 이날 성명에서도 "나에 대해 제기된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앤드루 왕자(가운데)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0/18/yonhap/20251018045053081ogsw.jpg)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동생 앤드루(65) 왕자가 요크 공작을 포함한 왕실 작위와 칭호를 포기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앤드루 왕자는 이날 성명에서 "국왕 및 가족들과 논의에서 나에 관한 계속된 의혹이 왕실 업무에 방해가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남편 필립공의 차남인 앤드루 왕자는 그동안 여러 가지 추문에 휩싸였다.
그중 가장 큰 추문은 미국의 억만장자 미성년자 성착취범 제프리 엡스타인이 고용한 여성 직원 버지니아 주프레가 17세일 때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다.
앤드루 왕자는 2022년 주프레가 낸 민사소송에서 합의했지만, 책임을 인정하지는 않았다. 앤드루 왕자는 이날 성명에서도 "나에 대해 제기된 의혹을 강력하게 부인한다"고 말했다.
앤드루 왕자는 이미 왕족으로서 공식 업무에서 물러났고 '전하'(HRH)라는 호칭도 잃었지만, 엘리자베스 2세로부터 받은 '요크 공작' 작위는 유지하면서 공식적으로 이 칭호로 불렸다.
그러나 최근 엡스타인과 관련한 추가 의혹이 계속 드러나면서 압박받았다. 앤드루 왕자는 2010년 12월 엡스타인과 모든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으나 그보다 몇 달 뒤 날짜로 된 이메일에서 연락을 계속 주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4월 극단적 선택을 한 주프레의 회고록이 곧 사후 출간을 앞두고 있는데, 일간 가디언은 이 회고록에 앤드루 왕자가 주프레와의 성관계가 당연한 권리인 듯이 행동했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영국에서 스파이 활동을 했다는 의심을 받는 중국인 사업가와의 친분이 문제가 됐다.
결국 앤드루 왕자는 요크 공작과 인버네스 백작, 가터 기사단 왕실 기사 등 훈작을 모두 내려놓게 됐다.
다만, '왕자'라는 칭호는 여왕의 아들로서 태어나자마자 받은 것인 만큼 유지되며, 왕위 계승 순위(8위)도 그대로일 것이라고 BBC 방송은 전했다.
그의 순위는 찰스 3세의 장남 윌리엄 왕세자와 왕세자의 세 자녀, 찰스 3세의 차남 해리 왕자, 해리 왕자의 두 자녀 다음이다.
cheror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대전 길거리서 아내 흉기로 찔러…경찰, 40대 체포(종합2보) | 연합뉴스
- 슈퍼주니어 공연서 관객 3명 추락사고…SM "책임 통감" 사과 | 연합뉴스
- 예술의전당 사장에 장한나…"9살에 처음선 무대, 이제 이끌게 돼"(종합) | 연합뉴스
- 대전 길고양이 연쇄 화상학대 70대 검거…경찰, 구속영장 검토 | 연합뉴스
- '모텔 연쇄살인' 김소영에 피해자 유족 손해배상소송 | 연합뉴스
- 심야에 가스배관 타고 주택 침입해 성폭행한 50대 체포 | 연합뉴스
- 쇼트트랙 황대헌 "임효준, 춤추면서 놀려…사과 직후 서명 요구" | 연합뉴스
- 트럼프 '비속어 SNS'에 美정치인들 "제정신 아니다" 비판 | 연합뉴스
- 1원 입금 후 '어디야?' 헤어진 남친 284회 괴롭힌 30대 구속 | 연합뉴스
- 독일서 부활절 달걀 찾다가 방사능 추정 물질 발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