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즌 때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정준원의 다짐,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으로 이어졌다 [MD잠실]

[마이데일리 = 잠실 김건호 기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했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17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1라운드 서울 SK 나이츠와의 맞대결에서 78-75로 승리했다.
정준원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22득점을 올리며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 57%를 기록했다. 특히, 3점슛 9개를 던져 4개를 성공했다. 정준원의 한 경기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그는 "초반에 경기가 잘 됐던 부분은 좋았지만, 후반에 가면서 안일한 플레이를 해서 힘들어졌다. 값진 승리를 해 기분 좋다"고 말했다.

정준원은 올 시즌을 앞두고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시즌 초반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긴 시간 주전 자리를 꿰차는 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올 시즌 주전으로 당당하게 활약하고 있다.
그는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비시즌 때 훈련이 힘들었는데,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어떻게든 다 흡수하자고 다짐했다. 부상자도 나오면서 감독님이 기회를 주신 것 같다. 초반이지만,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과 뛰는 것이 행복하다"고 밝혔다.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그는 "별 생각하지 않았다. 자신 있게 하자는 생각이었다. 한국가스공사전(14일, 10득점) 때 (3점을) 두 개 넣었는데, 감이 잡혔다"며 "어제 훈련 때도 슛감이 좋았다. 오늘도 첫 슛이 들어갔다. 저 말고 (박)무빈이랑 (서)명진이를 잡을 거라고 생각했다. 자신 있게 쏘자고 한 것이 득점으로 연결된 것 같다"고 전했다.
'베테랑'이지만 여전히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정준원이다. 그는 "지금도 뛰면서 던지면 안 될 때 던지는 것이 있다"며 "제가 확실히 느끼는 것이 있다. 30분 정도 뛰는 주전 선수들은 이런 부담감을 이겨내면서 한다고 느꼈다. 뛰면서 좋아질 것 같다. 안됐던 것은 복기하고 경험을 쌓으면 좋아질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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