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4개월 단기 임대' 충분히 가능성 있다... "왼쪽 윙어 여전히 필요" 월드컵 전 깜짝 복귀하나

영국 '더선'은 지난 16일(한국시간) "손흥민과 LA FC의 계약서엔 메이저리그사커(MLS) 비시즌 동안 유럽에서 뛸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과거 MLS 뛰던 스타들이 이전 소속팀으로 단기 임대된 것과 같은 맥락이다. LA 갤럭시에서 뛰던 데이비드 베컴이 AC밀란으로, 티에리 앙리가 뉴욕 레드불스에서 뛰다가 아스널로 임대된 바 있다.
MLS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등 유럽 리그는 시즌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손흥민의 임대가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 MLS는 추춘제로 열리고 유럽 리그는 춘추제로 진행된다. MLS는 정규리그가 10월이 종료되지만 LA FC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기 때문에 손흥민은 11월까지 뛰게 된다.
손흥민이 토트넘 시절 유럽 최정상급 선수로 활약한 만큼 유럽 팀들이 손흥민은 3~4개월 단기로 활용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특히 토트넘의 경우 현재 손흥민이 활약하던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에 대한 해답을 계속 찾지 못하고 있다. '이적생' 사비 시몬스, 신예 윌슨 오도베르가 뛰고 있지만 둘 다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한국에서 열린 브라질, 파라과이와 10월 A매치 2연전을 마치고 LA FC로 복귀한 손흥민은 정규리그 최종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LA FC는 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커머스 시티의 딕스 스포팅 구즈 파크에서 콜로라도 래피즈와 '2025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LA FC는 승점 59(17승8무8패)로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자리했다. 1위가 벤쿠버 화이트캡스(승점 59), 2위는 샌디에이고 FC(승점 60)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2위에 오를 수 있고 4위로 쳐질 수도 있다. 다만 MLS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최종 챔피언을 가리는데 LA FC는 플레이오프에는 진출한 상태다.
LA FC는 A매치 기간 동안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 없이 2경기를 치렀다. 토론토 FC에 2-0으로 승리했지만 오스틴FC에는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0-1로 패하며 역전 우승의 꿈이 무산됐다. 손흥민이 이번 최종전에서 LA FC를 2위로 이끌지 관심이 집중된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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