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낙화놀이’…일본인들도 매료된 가을밤
[KBS 창원] [앵커]
봄밤 연못 위로 수천 갈래 불꽃이 꽃비처럼 흩날리는 '함안 낙화놀이'는 황홀한 장관으로 유명한데요.
가을밤 특별하게 준비된 '함안 낙화놀이'에 일본인 관광객들도 매력에 흠뻑 취했습니다.
최진석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가을 밤하늘 아래 수천수만의 불꽃이 연못 위로 흩날립니다.
공중에 곡선을 그리는 불꽃이 수면에 반사되면서 만들어지는 몽환적인 분위기가 장관을 만듭니다.
마치 떨어지는 꽃잎을 떠올리게 해 '낙화놀이'라는 이름이 붙은 함안의 전통 불꽃놀이입니다.
일본에서 온 관광객들도 아름다운 불꽃의 향연에 흠뻑 취했습니다.
[나카무라 아야코/일본인 관광객 : "음악에 맞춰서 불꽃이 떨어지는 모습이 멋지네요."]
함안 낙화놀이는 매년 봄에 열리지만, 한국관광공사가 일본 여행사 30여 곳과 함께 특별히 체험 행사를 마련해 일본 관광객 천 명이 즐겼습니다.
[하라다 아키라/일본 여행사 관계자 : "경남은 매력적인 관광지이지만, 아직 알려지지 않은 곳도 있습니다. 서울과 부산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이 있어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지난해에는 일본인 관광객 4백 명이, 지난달에도 대만 관광객 3백 명이 함안 낙화놀이를 감상했습니다.
경남의 전통문화가 충분히 세계적인 관광자원이 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다카하시 히로유키/일본여행업협회장 : "아직 일본인 관광객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매력 있는 관광 상품들이 한국의 지방에 많기 때문에, 이것들을 발굴해서 일본의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서울과 부산, 제주에 머무는 현실.
경남만의 고유한 매력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최진석입니다.
촬영기자:최현진/영상편집:김도원
최진석 기자 (cj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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