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 감독도 “정신 놓은거죠”라고 바라봤던 서명진의 아찔했던 판단, 당사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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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버는 게 이득이죠 당연히."
현대모비스가 76-75로 앞선 경기 종료 4초 전 경합 중 튄 공이 서명진에게 향했다.
양동근 감독도 "정신 논 거다. 시간 끌고 자유투 2개를 얻었어야 했다. 시간을 버는 게 이득이었다. 그 판단을 할 수 있고 없고의 차이는 엄청나다고 이야기했다. 전준범 데이가 이렇게 나왔다. 또 17일이다(웃음). 서명진 데이는 안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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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홍성한 기자] “시간을 버는 게 이득이죠 당연히.”
울산 현대모비스 서명진(26, 188cm)은 1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SK와 맞대결에 선발 출전, 32분 37초를 뛰고 11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팀은 78-75로 승리해 2연승(3승 3패)을 질주했다.
경기 종료 후 서명진은 “시즌 첫 연승이다. 경기 내용이 어떻든 간에 일단 이겨서 기분 좋다. 정준원 형을 비롯해 들어오는 선수마다 잘 해준다. 덕분에 편하게 경기하는 것 같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양동근 감독은 과정을 중요시하는 지도자다. 서명진은 “틀을 잘 짜주신다. 단순히 1가지만을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2~3가지를 동시에 이야기해 주신다. 이 생각을 가지고 임하다 보면 플레이에 여유가 생기는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경기 막판에는 아찔했던 순간도 경험했다.
현대모비스가 76-75로 앞선 경기 종료 4초 전 경합 중 튄 공이 서명진에게 향했다. SK 선수들은 공격을 위해 이미 현대모비스 쪽 코트로 대부분 넘어와 있던 상황. 공을 잡은 서명진은 그대로 파울을 당하거나 도망가 시간을 끌었다면 승리는 무난히 현대모비스쪽으로 올 수 있었다. 그런데 레이업슛을 얹어놔 SK에 마지막 공격 기회를 줬다. 다행히 자밀 워니의 3점슛이 림을 빗나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양동근 감독도 “정신 논 거다. 시간 끌고 자유투 2개를 얻었어야 했다. 시간을 버는 게 이득이었다. 그 판단을 할 수 있고 없고의 차이는 엄청나다고 이야기했다. 전준범 데이가 이렇게 나왔다. 또 17일이다(웃음). 서명진 데이는 안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힘줘 말했다.
서명진은 “레이업을 쏠까 밖으로 나갈까 고민했었다. 림을 빗나가 한숨 돌린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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