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BMW 챔피언십 불참에도 ‘절친’ 덩컨 지원…캐디까지 빌려줬다

최대영 2025. 10. 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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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대에는 서지 않았지만, 리디아 고(뉴질랜드) 는 여전히 '의리'를 지켰다.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 2위 넬리 코르다(미국), 4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5위 찰리 헐(잉글랜드) 이 모두 불참했다.

하지만 리디아 고는 '절친' 린디 덩컨(미국) 을 위해 특별한 방식으로 대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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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무대에는 서지 않았지만, 리디아 고(뉴질랜드) 는 여전히 ‘의리’를 지켰다.

16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개막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에서는 세계 랭킹 상위권 선수들의 대거 불참이 아쉬움을 남겼다.

세계 1위 지노 티띠꾼(태국), 2위 넬리 코르다(미국), 4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5위 찰리 헐(잉글랜드) 이 모두 불참했다.
특히 2022년 이 대회 우승자이자 교포 선수인 리디아 고의 공백이 컸다.

하지만 리디아 고는 ‘절친’ 린디 덩컨(미국) 을 위해 특별한 방식으로 대회에 참여했다.
덩컨은 1라운드 뒤 인터뷰에서 “리디아 고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자신의 캐디 폴 코맥 과 함께 출전하라고 권했다”고 밝혔다.
평소 전담 캐디가 없는 덩컨이 대회 직전 캐디를 구하지 못하자, 리디아 고가 도움의 손길을 내민 것이다.

그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덩컨은 이날 8언더파 64타 를 치며 단독 3위에 올랐다.
이는 LPGA 투어 통산 자신의 1라운드 최고 기록이다.

덩컨은 “코맥은 정말 훌륭한 캐디”라며 “이틀 동안 내 플레이 스타일을 완벽히 파악해줬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또 “리디아 고에게 좋은 기운을 받은 것 같다”며 “그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훌륭한 선수이자 친구”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두 사람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수년간 함께 훈련하며 가족 같은 관계로 알려져 있다.
덩컨은 “리디아 고와 그의 가족은 늘 나를 따뜻하게 대해준다”며 “거의 가족처럼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를 건너뛰었지만, 오는 23∼26일 경기도 고양시 에서 열리는 LPGA 투어 국가대항전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 에 출전해 오랜만에 한국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 =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조직위원회 제공 / AP·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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