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서도 월클 존재감 본' 유럽 클럽들, '베컴 조항' 손흥민 임대 영입 경쟁 붙는다

강필주 2025. 10. 1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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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조항'을 품은 손흥민(33, LAFC)을 향해 유럽 클럽들의 임대 영입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LAFC와 맺은 계약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비시즌 중 유럽 클럽으로 임대될 수 있는 이른바 '데이빗 베컴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 조항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손흥민은 MLS 시즌 종료 직후 협상에 돌입해, 2026년 1월 겨울 이적시장 개장과 동시에 유럽 리그에 등록돼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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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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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베컴 조항'을 품은 손흥민(33, LAFC)을 향해 유럽 클럽들의 임대 영입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 선'은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이 LAFC와 맺은 계약에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비시즌 중 유럽 클럽으로 임대될 수 있는 이른바 '데이빗 베컴 조항'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 '베컴 조항'은 과거 베컴이 LA갤럭시 소속으로 뛰던 시절 AC밀란으로 임대됐던 사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 조항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손흥민은 MLS 시즌 종료 직후 협상에 돌입해, 2026년 1월 겨울 이적시장 개장과 동시에 유럽 리그에 등록돼 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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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S 정규 시즌은 2월 말 개막해 10월 말 종료되며, 플레이오프(파이널 시리즈)는 11월 말에 마무리된다. 손흥민의 소속팀 LAFC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기 때문에 12월부터 MLS 비시즌에 들어간다. 

무엇보다 손흥민은 MLS에서도 여전히 월드클래스임을 입증하고 있다. LAFC 합류 후 치른 9경기 동안 8골 3도움을 기록, 단박에 LAFC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손흥민 합류 전 플레이오프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던 LAFC는 이제 33경기 17승(8무 8패)을 거두며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올라 있다. LAFC는 손흥민 파워가 가세하며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고, 이제 리그 2위로 마칠 수 있는 가능성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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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흥미로운 점은 손흥민이 MLS로 이적하기 전 이미 복수의 유럽 명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다는 사실이다.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손흥민은 LAFC행을 확정하기 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나폴리, 레버쿠젠 등 유럽 클럽들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손흥민 역시 LAFC 입단 기자회견 당시 "솔직히 처음엔 LAFC가 제 첫 번째 선택은 아니었다. 시즌이 끝나고 존 토링턴 LAFC 공동 대표와 처음 통화하면서 마음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밝힌 바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10년 가까이 뛰며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임을 증명했다. 유럽에서의 풍부한 경험뿐 아니라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마케팅 가치도 여전히 막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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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가장 현실적이면서 이상적인 임대 행선지는 토트넘이 될 가능성이 크다. 10년 가까이 몸담았던 구단으로 별도의 적응 기간 없이 곧바로 실전에 투입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의 토트넘 역시 손흥민의 가세는 도움이 될 수 있다. 시즌 후반부 일정이 빡빡해지는 1~3월 구간에 손흥민이 있다면 득점력과 리더십 모두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팬들도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이 팀의 상징적 존재였던 만큼 토트넘 팬들의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 브랜드 가치 재상승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손흥민 역시 팬들에게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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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임대는 중위권 팀이나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벌이는 팀에도 어필할 수 있다. 짧은 임대라도 검증된 득점원으로 전력을 올리고, 수익까지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완벽한 카드'가 될 수 있다. 

MLS 비시즌과 유럽의 겨울 이적시장이 겹치는 내년 1월, 손흥민을 향한 유럽 클럽들의 임대 경쟁은 새해 초 최대 화제가 될 전망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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