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에 밥상까지…인천, 농축수산 먹거리 한방에

이장원기자 2025. 10. 1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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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촌농산물도매시장에 쌓인 과일상자들[자료사진 = 연합뉴스]

[앵커]  

6차 산업으로 대표되는 '미래 먹거리'와 우리 식탁에 오를 '밥상 먹거리'를 책임지는 조직이 인천에 연달아 들어섭니다.

행정 차원에서는 '국' 신설을, 사회 분야에서는 '유통공사' 설립이 그 내용인데요. 

내년 인천시의 계획을 이장원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농축산업과 수산업.

우리 밥상을 책임지는 근간 산업이지만 인천에선 그동안 중요성이 부각되지 않았습니다.

인천 산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매출액)이 채 1%가 되지 않는데다, 수도 적어섭니다.

하지만 최근 농축과 수산업이 제조업·서비스업과 융합된 6차 산업의 골자로 평가되면서 새 전기를 맞았습니다.

흩어져 있던 부서를 한데 모으고, 식품산업 육성까지 더한 '농수산식품국'을 조직합니다.   

내년 1월 출범하면 '미래산업국'과 함께 시의 주요 산업을 다루는 핵심 부서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밥상 먹거리'도 강화합니다.

각각 남부권과 북부권 농축산물 유통에 핵심으로 자리한 남촌과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을 '지방 공기업'으로 탈바꿈하는 것입니다. 

이른바 '농축산물유통공사'입니다. 

관리사무소(관리운영)와 시설공단(시설점검 등)으로 이원화된 기능을 한 곳에 둬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입니다.

유통망 확대 등 '공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도 펼칠 수 있어 '흑자 전환'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정세에 따라 출렁이는 밥상물가를 좀 더 안정적인 가계부로 관리할 수 있단 장점도 있습니다.

[진정화 / 인천시 농축산과 팀장: 설립 타당성 용역이 오는 10월 말까지는 아마 나올 것 같아요. 결과나 나오면 공청회를 열어서 그 내용을 바탕으로 행안부에 2차 협의를...]

늦어도 올해 안에 정부 결론을 받아 내년 2월 설립이 목표입니다. 

다만, 이번 달 예정된 타당성 평가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 아직은 단정할 수 없어 '농수산식품국'과 같은 시점에 출범하게 될지는 아직 미지숩니다.

경인방송 이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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