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진 가을비… 17일 PO 1차전 우천취소, PO 일정 하루씩 연기[대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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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 장대비가 내렸다.
경기 개시 1시간여를 앞두고 찾아온 매서운 빗줄기로 인해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일정이 하루씩 미뤄졌다.
17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판3선승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은 우천 취소됐다.
결국 17일 플레이오프 1차전은 우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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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 장대비가 내렸다. 경기 개시 1시간여를 앞두고 찾아온 매서운 빗줄기로 인해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일정이 하루씩 미뤄졌다.
17일 오후 6시30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판3선승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맞대결은 우천 취소됐다.

한화는 2018년 이후 7년만에 가을야구 무대를 밟았다. 2018년 준플레이오프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업셋(1승3패)을 허용하며 포스트시즌을 마감했다.
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2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에 진출했다. 2024시즌 LG 트윈스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올랐던 것처럼 이번에도 플레이오프 승리를 꿈꾼다.
그런데 오후 4시부터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 조금씩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어 오후 5시 무렵 장대비가 쏟아졌다.
한화생명볼파크는 10개 구단 중 가장 배수능력이 뛰어난 구장이다. 350㎜ 구경의 펌프가 집수정 당 3대씩 설치됐다. 타구장이 보통 그라운드 배수를 위해 100~150㎜ 구경의 배수 펌프가 집수정에 1대씩 설치되어 있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큰 차이다.
하지만 탁월한 배수능력도 막아설 수 없는 비가 줄기차게 쏟아졌다. 결국 17일 플레이오프 1차전은 우천 취소됐다. PO 역대 8번째, 포스트시즌 역대 23번째 우천 취소다.18일 플레이오프 1차전이 열릴 예정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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