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마켓서 1.2% 가까히 하락세…미·중 갈등 재점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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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달리던 국내 증시가 애프터마켓에서 급락 중이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정규장에서 0.01% 오른 3748.89을 기록했지만,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재점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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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고공행진을 달리던 국내 증시가 애프터마켓에서 급락 중이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심화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오후 6시 08분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NXT) 애프터마켓(650개 종목)은 KRX 종가 대비 1.23% 하락 중이다. 한때 3%가량 하락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지수가 정규장에서 0.01% 오른 3748.89을 기록했지만,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재점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면 급락했다.
정규장에서 0.20% 상승 마감한 삼성전자는 애프터마켓에서 1.43% 내린 9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5.38%, 한화오션과 에코프로머티는 각각 2.66%, 2.05% 내리고 있다. 이외에도 알테오젠, 카카오, 삼성중공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이날 정규장 마감 직전에 미국 반도체업체 마이크론이 중국 내 데이터센터 칩 공급 사업을 철수할 것이라는 로이터통신의 보도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미국 정부의 수출 규제와 중국 정부의 보복조치로 인해 공급 중단 결정을 내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기 불확실성 증대로 매물이 출회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더 나아가 관련 내용은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 확대 우려를 자극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도 하락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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