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명 논란' 인천 신검단중, 학교명 재공모 결정

박지현 기자 2025. 10. 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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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1일까지 공모 진행…검단3고도 포함
학교명 공모 포스터. [사진 = 인천시교육청]

[인천 = 경인방송] 내년 3월 개교를 앞두고 학교명 논란이 불거진 신검단중의 이름이 변경됩니다.

인천시교육청은 오늘(17일)부터 이달 31일까지 2주간 신검단중의 학교명을 새롭게 공모합니다.

앞서 시교육청은 올해 초 신설학교 교명 공모 등을 거쳐 지난 7월 검단6초와 검단6중 학교명을 신검단초·신검단중으로 확정했습니다.

하지만 불과 3㎞ 거리에 검단초·검단중이 있어 기존 학부모들 사이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학교 간 갈등이 계속되자 지난달 시의회 교육위원들은 시교육청에 공모 조건 개선해, 학생·학부모·지역사회 참여 보장, 신검단중·신검단초 교명 재공모 검토 등을 담은 건의안을 전달했습니다.

시교육청은 이를 반영해 결국 학교명 번경을 결정했지만, 이미 지난달 개교한 신검단초는 이번 공모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번 학교명 공모에는 신검단중을 비롯해 2027년 3월 개교 예정인 검단3고도 포함됐습니다. 

교명 공모는 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제안서를 낼 수 있습니다.

정식 명칭은 교명선정위원회와 교명자문위원회, 교명심의위원회의 심사·자문·심의를 거쳐 시의회 조례 개정을 통해 내년 2월 확정될 예정입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명 선정 과정에서 법적 절차를 준수하고, 학생·학부모·지역사회가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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